명상도서관
고불총림 백양사 방장 지선스님 무술년 동안거 해제 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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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유형기타자료
- 저자명불교신문
- 학회/출판사/기관명불교신문사
- 출판년도2019
- 언어한국어
- 학술지명/학위논문주기
- 발행사항
- ISBN/ISSN
- 소개/요약대혜스님께서 사셨던 시대는 그야말로 천하대란의 지경이었습니다. 금나라에게 수도인 변량을 함락당해 황제였던 휘종과 흠종은 잡혀갔고 양자강 이남으로 피란을 하여 겨우 조정을 꾸려 버티던 힘든 시절이었습니다. 송나라는 국초부터 소극적이고 수세적인 풍조가 있었는데 오대십국의 혼란을 겪은 후 가급적이면 아무 일 하지 않는 것을 좋아하는 송태조 조광윤 때문이었습니다. 그런 분위기가 나라와 사회에 가득했었고 점점 무사안일이 사회전반을 좀먹어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게으른 것은 탈속(脫俗)으로 오도되고, 가만히 있는 것을 최고로 칠뿐 진취적인 기상은 죄악시 되었습니다. 본디 묵조선(黙照禪)은 전통적으로 내려오던 수행방법이었으니 삿된 선(死禪)이라는 말이 맞지는 않습니다. 저는 대혜종고스님께서 이런 비판을 왜 하셨을까 고민을 해봤습니다. 바로 사회뿐 아니라 절집 안에서도 마음 쓰는 것 없이 종신토록 멍청히 앉아있던 그런 구태들을 쳐버리신 것으로 생각해봅니다. 한 마디로 대혜스님께서 말씀하신 활발발(活鱍鱍)은 당시 불교계와 나라와 사회에 던지는 일종의 시대정신이었던 것입니다.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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