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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불교와 힐링, 그 가능성에 대한 고찰: 위빠사나 성공사례와 비교를 통해 = Korean Seon Buddhism and Healing from the Comparative Point of View with Vipassana Medi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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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유형학술지논문
- 저자명임승택
- 학회/출판사/기관명한국불교학회
- 출판년도2013
- 언어한국어
- 학술지명/학위논문주기韓國佛敎學
- 발행사항Vol.66 No.- [2013]
299-326(28쪽)
- ISBN/ISSN
- 소개/요약간화선은 한국의 선불교를 대표하는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본고는 오늘날 한국에서 일고 있는 불교힐링의 열풍과 관련하여 이러한 간화선이 과연 어떤 역할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조명한다. 본고는 간화선보다 한발 앞서 대중화에 성공했다고 평가되는 남방불교 위빠사나와의 비교를 시도한다. 이러한 비교는 간화선이 지니는 장점과 단점을 분명히 하고 간화선에 내재된 미래의 가능성을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된다. 본고에 따르면 『금강경』을 소의경전으로 하는 간화선은 붓다의 본래 가르침을 충실히 계승한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위빠사나는 『청정도론』에 근거해 있는데, 이 문헌에는 여러 이질적인 견해와 관점들이 뒤섞여 있다. 이점에서 간화선은 위빠사나에 앞서는 교리적 순수성과 우월성을 지닌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대중화라는 측면에 한정하자면 간화선은 위빠사나의 성공사례를 통해 보완될 필요가 있다. 급진적인 성격을 지니는 간화선은 화두타파의 단계를 넘어선 소수의 수행자들에게만 힐링의 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다. 또한 수행의 진척을 가늠할 수 있는 점검시스템마저 자상하지 않으며 심지어 폭력적인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반면에 위빠사나는 점진적인 체계로 이루어져 있으며 실천하는 만큼 그때그때 효력을 가져다줄 수 있다. 더욱이 위빠사나는 자상하고 상세한 점검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것을 적극 활용하는 위빠사나는 자체적인 교리적 취약성에도 불구하고 붓다의 가르침을 널리 보급하는데 큰 성과를 내고 있으며 오늘날의 힐링 현상을 주도하고 있다. 간화선의 힐링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서는 위빠사나의 성공요인을 선별적으로 수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본고의 논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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