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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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 곰리(Antony Gormley)의 인체조각에 관한 연구 = a study on Antony Gormley's human figure sculptures 자세히보기
  • 자료유형학위논문
  • 저자명이두호
  • 학회/출판사/기관명서울 :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2011
  • 출판년도2011
  • 언어한국어
  • 학술지명/학위논문주기학위논문(석사)--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 미술교육전공 2011. 8
  • 발행사항서울 :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2011
  • ISBN/ISSN
  • 소개/요약안토니 곰리(Antony Gormley, 1950-)는 당대 미술가 중 드물게 활동하는 인체조각가이다. 안토니 곰리의 작품은 현대미술의 다양한 특성을 모두 담고 있으면서도 전통적인 범주에서의 조각으로 분류되는 매우 독특한 위치의 인체조각이다. 안토니 곰리는 재현 중심의 전통적 인체조각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자신의 몸을 실물뜨기로 작업하였다. 실물뜨기를 한 조각은 세부형태를 제거하여 일반화된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내었다. 자신의 몸을 석고로 뜨는 과정에서 작가의 경험이 자리하게 되고, 인체조각을 통한 관람객의 경험까지도 작품에 끌어들인다. 또한 그의 작품은 놓이는 장소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된다. 본 논문에서는 이와 같은 인체조각의 새로운 흐름을 전개한 영국 조각가 안토니 곰리의 작품을 분석하고 그 특징을 연구하며, 작품을 통해 미술사적 의의를 알아보는 데 그 목적을 두었다. 연구 내용으로는, 우선 2장에서는 안토니 곰리의 작품 형성이 이루어질 수 있었던 시대적 배경에 대해 살펴보았다. 환경, 신체, 관객의 참여를 통해 작품이 완성되는 모더니즘 미술의 주요이론들을 안토니 곰리의 작품과 연결시켜 알아보았다. 특히 안토니 곰리의 인체조각은 기존의 인체조각이 보여주던 것과 다른 특징이 있는데, 바로 서구 인간중심사상과 동양사상을 동시에 담고 있다는 것이다. 안토니 곰리의 인체조각이 새로운 의미로 나타날 수 있게 된 서구의 인간중심주의(Anthropocentrism) 및 위빠사나(Vipassana) 명상수련의 영향에 대해서 연구해보았다. 3장에서는 안토니 곰리 작품의 주요 특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우선 안토니 곰리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신체용기(body-case)인데, 그는 자신의 몸을 석고로 뜬 후 석고형상의 외부에 납을 이용하여 신체의 세부형태가 사라진 인체조각을 만들었다. 여기에서 자기 자신의 몸을 뜨는 이유와 과정에 대해 알아보고, 신체용기가 지니는 작가의 의도를 파악해본다. 또한 납이 지니는 상징적 의미와 세부형태의 제거를 통해 드러내고자 하는 의도를 구체적으로 알아보았다. 또한 안토니 곰리는 관객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그는 자신의 몸을 몰딩한 작품을 통해 몸을 바깥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도구라고 여기고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공간과 그 자신의 관계를 탐구하고 실험한다. 미술관 밖의 특정 장소에 설치된 인체조각은 환경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되며, 관람자의 경험과 결합하여 완성된다. 또한 안토니 곰리의 인체조각은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는 장소에 들어가 장소의 역사성을 환기시킨다. 인체조각이 자리하고 있는 환경, 그 환경 속에 속해있는 관람자 사이에서 맥락화되는 작품들에 대해 다양한 해석 가능성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4장에서는 미니멀리즘과 모방전통의 인체조각에 의해 관념적이고 형식적으로 이어져 내려오던 조각의 흐름에서 관람자의 경험과 내적 성찰을 부각시키며 새로운 조각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안토니 곰리 작품의 미술사적 의의를 고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