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도서관

명상도서관

수용전념치료(ACT)와 『대승기신론』의 지관(止觀) 수행 비교 = Comparing the Acceptance and Commitment Therapy (ACT) and the practice of Samatha and Vipassana in 『The Awaking of faith in Mahayana』 자세히보기
  • 자료유형학위논문
  • 저자명윤선영
  • 학회/출판사/기관명서울 :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2019
  • 출판년도2019
  • 언어한국어
  • 학술지명/학위논문주기학위논문(석사)--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 불교문예학과 상담심리 2019. 2
  • 발행사항서울 :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2019
  • ISBN/ISSN
  • 소개/요약양의 심리치료에서 인지치료와 행동치료는 일반적으로 경험의 수용보다는 변화에 역점을 두어왔다. 이에 한계를 발견한 일부 학자들은 불교의 위빠사나 명상의 핵심요소인 마인드풀니스(Mindfulness)를 심리치료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수용전념치료(Acceptance and Commitment Therapy : ACT)’는 수용(Acceptance)과 전념(Commitment)‘을 강조하는 심리치료의 한 방식으로, 수용과 행동 변화의 과정을 통해 심리적 유연성 향상을 촉진하는 치료이다. 즉, 수용전념치료는 명상(Mindfulness)을 수용전념치료의 여섯 가지 치료과정 즉, 수용, 인지적 탈 융합, 맥락적 자기, 현재에 머무르기, 가치, 전념 행동을 성공적으로 작용하도록 한다. 이것은 내담자 스스로 자신의 문제에 대한 접근방식과 삶의 진행 방향을 변화시켜, 궁극적으로 내담자의 경직된 심리의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내담자가 자신이 추구하는 삶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대승기신론󰡕은 인도에서 당시 발전하던 양대 불교사상인 중관(中觀)과 유식(唯識) 사상을 통섭한 대승불교의 가장 위대하며 독보적인 논서이다. 특히, 원효는 『대승기신론』에서 심원(心源)을 깨달은 사람은 중생 이익을 위해 대승운동을 전개해야 함을 강조한다. 즉 대승기신(大乘基信)은 자리(自利)와 이타(利他)를 병행시켜 공공세계로 나아가는 대승운동으로 일심(一心)의 도리를 구하고 있다. 그 중 『대승기신론』의 지관수행은 개인의 해탈에 안주하지 않고 타인들도 함께 깨달아 삶의 고통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적극적인 사회 실천 사상이다. 깊은 선정 속에서 초월적인 신비체험을 하는 수행의 행위적 의미가 아니라 현실을 지혜롭게 통찰하여 세상의 실상을 깨달아 자각하며 함께 살아가는 법을 보여준다. 표층 심리에서 보면 각 각의 생명체는 우주의 일부로 존재하지만, 심층에서는 모두가 연기로 연결된 하나의 존재이다. 허망한 자타 분별의 무명에서 벗어나 깨달은 중생의 일심으로 회귀하는 마음을 『대승기신론』에서는 보여주고 있으며, 그 구체적 수행방법의 길을 지관수행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두 이론은 불교의 사띠(sati) 개념에서 발생 된 명상(瞑想, Mindfulness)을 토대로 하고 있으며, 인간의 마음이 주제이고, 인간의 번뇌에 따른 마음의 고통을 치유하는 데 그 궁극 목적을 두고 있다. 그래서 동, 서양과 시, 공간이라는 간극에도 불구하고 개념적으로 상당히 많은 부분의 유사성을 갖고 있지만, 동시에 차이점과 서로의 한계점 또한 존재한다. 오늘날 상대적 박탈감과 소외감에 있는 우리는 탐, 진, 치에 휩싸여 자신의 존귀함을 망각하며, 표층적 인간관계에 머물며 한 생을 마감한다. 자신의 심연에 도달하여 타인과의 인연을 밝혀 나와 타자와의 상생을 모색할 때이다. 그 지혜를 밝혀줄 동, 서양의 진리의 융합과 통섭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때이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대승불교의 사상이 그대로 반영된 원효의 『대승기신론』에 나오는 수행법인 지관수행과 불교의 진리에 맞닿아 있는 수용전념치료의 치유원리를 비교하여 동, 서양의 마음 치유의 융합 점을 모색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