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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타(止)와 위빠사나(觀)의 의미와 쓰임에 대한 일고찰 = A Study on the meaning and usage of Samatha and Vipassana-bhv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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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유형학술지논문
- 저자명정준영(Jeong Jun-Young)
- 학회/출판사/기관명불교학연구회
- 출판년도2005
- 언어한국어
- 학술지명/학위논문주기불교학연구
- 발행사항vol.12, pp. 521-552 (32 pages)
- ISBN/ISSN
- 소개/요약오늘날 우리나라의 불교수행에 많은 변화를 주고 있는 사마타와 위빠사나 수행은 주로 남방의 상좌부 전통에 의해 정립된 방법이다. 남방 상좌부의 수행전통은 초기경전의 해석인 논서와 주석서 전통을 그 근간으로 삼고 있다. 따라서 오늘날 우리는 남방 상좌부 전통의 경험에 의해 전승된 불교수행법을 익히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불교수행의 핵심인 사마타와 위빠사나에 대해서는 국내의 여러 학자들에 의해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하지만 시대에 따라 다르게 이해될 수 있는 사마타와 위빠사나의 쓰임에 대해서는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본고는 초기경전과 후대문헌을 통하여 나타나는 사마타, 사마디 그리고 선정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사마타의 수행방법인 ‘사십업처(kammaṭṭhāna)’와 위빠사나의 수행방법인 ‘염처(satipaṭṭhāna)수행’의 쓰임과 그 관계에 대해서도 살펴보았다. 이들의 쓰임을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사마타는 고요와 평온을 이끄는 수행에서 40가지 주제로 진행되는 구체적인 수행방법으로 이해되었고, 사마디는 넓은 의미에서 선정의 성취 유무에 따라 특징을 지니는 좁은 의미로 세분화되어 사마타와 위빠사나에 각각 다른 사마디가 적용되었으며, 선정 역시 시대에 따라 그 선지의 요소들이 다르게 나타났다. 또한 위빠사나 역시 팔정도와 함께 지혜를 계발하는 수행에서 후대문헌으로 들어서며 염처수행이란 일괄된 방법으로 이해되기 시작했다. 이는 사마타와 위빠사나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팔정도의 수행이 사념처수행만으로 치우치는 결과를 낳았다. 초기경전을 통하여 넓은 의미로 쓰이던 사마타와 위빠사나는 논서와 주석서 전통의 후대문헌에서 보다 구체적인 방법으로 제시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처럼 불교수행의 핵심인 사마타와 위빠사나 수행은 시대에 따라 다르게 이해되어 왔다. 오늘날 우리나라의 불교수행에 많은 변화를 주고 있는 사마타와 위빠사나 수행은 주로 남방 상좌부전통에 의해 정립된 방법이다. 남방 상좌부의 수행전통은 초기경전 자체보다 경전의 해석인 논서와 주석서를 그 근간으로 삼는 경향이 있다. 다시 말해 현재 우리는 남방 상좌부 전통의 경험과 시각에 의해 전승된 불교수행법을 익히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따라서 논자는 본고를 통하여 논서와 주석서[후대문헌]를 토대로 하는 수행전통을 수용하되, 수용과 더불어 초기경전에서 설명하는 사마타와 위빠사나에 대한 이해가 병행되어야 할 것을 지적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와 같은 이해의 노력이 부처님의 가르침에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초석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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