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도서관
마음챙김(mindfulness)의 교육적 의미와 적용에 관한 연구 = (A) study on the educational meaning and applications of mindful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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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유형학위논문
- 저자명박미옥
- 학회/출판사/기관명서울 : 동국대학교, 2014
- 출판년도2014
- 언어한국어
- 학술지명/학위논문주기학위논문(박사)
- 발행사항서울 : 동국대학교, 2014
- ISBN/ISSN
- 소개/요약이 연구는 ‘마음챙김’의 치유적인 기능에 내포된 교육학적 함의를 탐구하고, 이를 교육현장에 실천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도출해내는 데 목적이 있다. 이 연구의 중요성은 마음챙김이라는 수행과 교육의 실질적인 연결고리를 찾아 마음챙김을 교과를 이해하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음을 밝히는 데 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본 연구는 각 장에서 다음과 같은 논의를 진행하였다.
II장은 마음챙김 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위한 이론적 배경이다. 먼저 불교 수행법 중 위빠사나 수행을 중심으로 수행과 관련된 용어를 간략히 정리하고, 위빠사나 수행의 내용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마음챙김의 의미를 논의하고, 초기불교에서 마음챙김이 차지하는 위치와 역할을 고찰하였다.
불교 명상 중 가장 오래된 수행 방법인 위빠사나 수행은 일어나는 현상을 그대로 보아 깨어있는 ‘지혜’를 얻는 데 목적이 있다. 그러므로 위빠사나 명상의 목표는 알아차림의 순간을 연장시킬 수 있게 훈련함으로써 자신이 인식하는 세계 전체에 ‘참여관찰’ 하도록 하는 것이다. 즉 위빠사나 수행에서는 ‘주의집중’을 통해 내면을 들여다보고 드러난 것을 ‘마음챙김’으로 살펴보는 ‘알아차림’이 필요하다는 것을 논의하였다.
또한 마음챙김의 의미를 논의하는 절에서는 명상에 기초한 마음챙김과 과학적 방법으로 함양할 수 있는 기질로서의 마음챙김(랭거식)에 대해 살펴보았다. 두 방법 모두에서 ‘주의’와 ‘자각(알아차림)’이라는 도구를 통하여 ‘열린 자세’로 ‘전체로 본다’는 마음챙김의 핵심적인 ‘의미’와 마음챙김 하는 ‘태도’가 같음을 논의하였다. 마음챙김의 의미는 ‘의도적으로 주의를 기울임’으로써, ‘현재 순간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알아차리는 것’이다.
이어서 초기불교에서 마음챙김의 위치와 역할을 알아보는 절에서는 ‘마음챙김’이 팔정도, 오근(indriya), 오력(bala), 칠각지(bojjhanga)의 하나로서 깨달음으로 가는 출발점이다. 그리고 마음챙김은 수행과정에서 균형을 잡아 조화롭게 수행할 수 있게 하며, 궁극적으로는 고요와 삼매를 동반하여 지혜에 이르게 하는 불교 수행법의 핵심임을 제시했다. 특히 초기불교에서 마음챙김은 깨달음을 위한 필요조건으로, 수행의 수단이자 목표임을 고찰하였다. 요컨대 불교 자체라고 할 만큼 불교 수행의 핵심인 마음챙김의 의미는 교육학에서 논의되고 있는 주제인 ‘주의’와 ‘자각(알아차림)’으로서 ‘배움’과 ‘교육’의 통로가 됨을 알 수 있었다.
III장에서는 마음챙김의 치유적인 기능들이 가지는 교육학적인 함의를 논하였다. 먼저 첫 번째 절에서는 관찰하는 과정인 ‘주의’와 깨어있는 마음인 ‘자각’에 초점을 맞추어 마음챙김의 특성을 살펴보았다. 즉 몸을 근거로 ‘자기 관찰’하는 마음챙김은 비판단적 태도인 ‘순수한 주의(bare attention)’로 현재 경험에 계속 주의를 집중하는 ‘능동적인 주의’이다. 또한 마음챙김은 열린 태도로 자각하는 ‘선택 없는 알아차림(choiceless awareness)’이기 때문에 ‘분명한 앎(sampajaňñ̃a, 正知)’을 목표로 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그리고 마음챙김은 치유적인 기능들을 갖고 있다. 구체적으로 비 판단적 태도인 ‘순수한 주의’는 ‘인식 메커니즘’을 바꾸게 하였다. 열린 태도로 자각하는 ‘선택 없는 알아차림’은 ‘심리적 해방’과 ‘안정’을 가져왔다. ‘분명한 앎’을 목표로 하는 마음챙김은 ‘자각의 영역을 확대’시켰다. 현재 경험하는 것에 계속적으로 주의를 집중하여 자각하는 ‘능동적인 주의’는 ‘현실에 대한 자각’과 ‘의식의 확대’를 유도하였다. 마음챙김의 이러한 치유적 기능들은 마음챙김의 교육적 함의를 이끌어내는 바탕이 된다.
둘째 절에서는 마음챙김 수행과 교육이 일견 동떨어져 보이기 때문에 불교적 수행과 치유의 관계를 먼저 논의한 다음, 치유와 교육의 관계를 논의하였다. 불교에서의 수행과 서구의 의학이나 심리치료에서의 치료는 방법은 다르지만 고통을 해소한다는 점에서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수행은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과 변화를 직시함으로써 고통이 왜, 그리고 어떻게 생겨나는지에 대한 통찰, 즉 깨달음에 이르게 하여 마음의 해방을 얻게 한다. 그러므로 ‘수행’은 ‘치료’와는 다른 ‘치유’로서 상호 보완적인 관계임을 논의하였다. 그리고 안내원이라는 어원을 가진 ‘치료’와 ‘교육’은 고대 그리스의 교육 이론에서부터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특히 외적 가치의 행동양식을 지향하는 현대 사회에서는 치유적인 교육 문화가 더 필요하다는 것을 논의하였다. 그리고 교육에 정신건강에의 기여와 같은 치유적인 ‘감정’을 포함하는 것이 ‘자기계발과정’으로서 ‘내적 각성’을 이끄는 치유적인 교육으로서 필요함을 제안하였다.
마지막 절에서는 마음챙김의 치유적인 기능들이 교육에 주는 시사점들을 다섯 가지로 제시함으로써 마음챙김 교수-학습의 실제적인 논의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였다. 예컨대, 마음챙김은 영성의 성장을 돕고, 의식의 전환을 이끌며, 창의성의 개발을 도와주고, 인격 형성에 도움을 주며, 사려 깊게 반응하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이와 같은 마음챙김의 치유적 기능들은 ‘의식의 성장’과 ‘영적 성숙’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변용적 인간형성의 작용’이므로 마음챙김 교육이 치유적인 교육의 한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논의하였다.
IV장에서는 학교의 교수-학습에서 교사가 적용할 수 있는 마음챙김 접근 방법을 논의하였다. 실제적인 논의에 앞서 교수-학습에서 명상의 적용은 인식론적인 문제로서, 우리 의식 내부의 깨달음을 통해 의식을 변형시킬 수 있다는 원리이고, 습관적인 생각의 틀을 깰 수 있다는 변용적 접근임을 논의하였다. 그러나 하나의 사회로서 학교의 교실에서는 마음챙김을 적용함에 있어 명상과 함께 이미 실천되고 있는 모범적인 모델을 사용하여 마음챙김을 ‘기질’로 계발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논의하였다. 이 장에서 마음챙김 교수-학습 방법은 크게 명상을 통한 마음챙김 적용 방법과 마음챙김 기질의 계발을 통한 마음챙김의 적용 방법으로 나누었다. 그리고 다시 마음챙김 기질의 계발을 통한 마음챙김의 적용 방법은 개방적 지시를 통한 마음챙김의 적용 방법과 협동학습을 통한 마음챙김의 적용 방법으로 나누어 논의하였다. 이어서 각각의 실제적인 적용사례들을 제시함으로써 보다 실천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이고자 하였다.
먼저 학교에서 최적의 학습 환경을 만들기 위해 명상을 통한 마음챙김의 적용 방법으로 명상을 활용한 마음챙김 교수-학습 방법을 제시하였다. 마음챙김 명상을 활용한 교수-학습 방법은 학습자와 그 지식을 결합하는 방식의 내면화를 추구하였다. 그러므로 마음챙김 명상이 자기 인식의 경험학습으로서 학교의 교육과정에 가치 있게 통합될 수 있음을 보이기 위해 ‘명상’, ‘요가’, 그리고 ‘자유 글쓰기’와 같은 방법으로 시작하는 수업방법을 적용 사례로 소개하였다. 궁극적으로 명상을 적용한 교수-학습은 휴식을 넘어 지각이나 인지 능력의 향상으로 ‘주의’와 ‘자각(알아차림)’을 계발하였다. 따라서 명상을 통합한 방법은 감각이나 이성의 눈이 아닌 관조의 눈을 갖게 함으로써 분석적이고 결과 지향적인 현대 교육의 지적 과정을 보완하고, 영성의 성장을 돕는다고 강조하였다.
둘째 절에서 마음챙김 기질의 육성은 마음챙김에 대한 학생들의 능력을 계발하기 위해 의향이나 감수성과 같은 태도나 사고 성향의 계발을 뜻한다. 그러므로 마음챙김의 기질이 배양된다는 것은 학생들이 마음챙김하고 있는 상황을 더 많이 인식하게 하고 그 인식에 따라 행동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이 절에서 마음챙김 기질의 계발을 통한 마음챙김 교수-학습 방법은 랭거의 마음챙김 상태의 핵심적 특성과 학교에서 이미 실천되고 있는 모범적인 모델을 기초로, 마음챙김의 핵심인 ‘주의’를 향상시킴으로써 ‘알아차림(자각)’을 계발하는 방법으로서 정보를 주는 방법의 변화와 환경 자극을 포함한 상황에 변화를 주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마음챙김 기질의 계발을 통한 마음챙김 교수-학습 방법으로는 개방적 지시를 통한 마음챙김 교수-학습 방법과 협동학습을 통한 마음챙김 교수-학습 방법에 대해 논의하였다.
첫째 소절에서 개방적 지시를 통한 마음챙김 교수-학습 방법은 학습주제와 내용들이 학생들의 내적 세계와 유기적 관계를 갖도록 돕는다. 그결과 개방적 지시를 통한 마음챙김 교수-학습 방법은 다양한 학습경험으로 변용할 수 있도록 학생들이 정보를 창조적으로 사용하도록 돕는다. 그리고 개방적 지시를 통한 마음챙김 교수-학습 방법을 구체화하기 위해 적용 사례를 소개하였는데, 쌍으로(pairwise)라는 개방적 지시에 의한 학습은 주의력의 개발을 이끌게 되므로 더 많은 경험과 현재의 맥락을 기반으로 새로운 해법을 찾게 되어 현재를 바탕으로 ‘변용’ 할 수 있음을 논의하였다. 또한 개방적 지시는 개방상태에서 정보를 받아들이고 더 많은 ‘유연성’과 ‘창조성’을 가지게 되므로 학생들의 잠재된 상상력을 발휘하게 하여 기계적인 암기학습을 보완함으로써 교과학습을 증진할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
둘째 소절에서 교사들이 교실에서 의도적인 주의 집중을 이끌어 내기 위해 협동학습을 통한 마음챙김 교수-학습 방식을 제시하였다. 협동학습은 학생들에게 효율적인 수단을 제공하고, 다른 풀이 방법들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현재 순간에 적극적인 ‘참여’를 촉진하여 ‘주의’와 ‘자각(알아차림)’을 계발하도록 돕는 것이다. 그러므로 협동학습을 통하여 의도적으로 ‘주의’와 ‘자각(알아차림)’을 계발할 수 있는 수업 분위기를 이끄는 교수-학습 방법에는 놀이가 되게 하는 마음챙김 교수-학습 방식, 다른 관점에서 생각하게 하는 마음챙김 교수-학습 방식, 그리고 흥미나 특징을 찾도록 하는 마음챙김 교수-학습 방식 등을 제시하였다. 이에 협동학습을 통한 마음챙김 교수-학습 적용사례로는 소 그룹을 형성하여 협조적으로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방식을 소개하였다. 협동학습을 통한 마음챙김 교수-학습은 다양한 관점을 볼 수 있도록 하여 지각의 틀을 변화시켜 사고의 지평을 넓혀 줌으로써 기억에 도움을 주었다. 또 협동학습은 차이점과 흥미를 찾게 하여 기쁨을 주어 학생들의 내재적인 동기부여와 능동적인 참여, 비판적이고 창조적으로 생각하는 능력 등을 촉진하였다. 그러므로 협동학습을 통한 교수-학습은 마음챙김에 대한 학생들의 능력을 계발할 수 있는 태도나 기질을 육성함으로써 학습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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