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도서관
8지(八支)요가에서 본 MBSR 프로그램 고찰
자세히보기

- 자료유형학위논문
- 저자명최성희
- 학회/출판사/기관명아산 :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2015
- 출판년도2015
- 언어한국어
- 학술지명/학위논문주기한국초등도덕교육학회 학술대회
- 발행사항아산: 선문대학교, 2015
- ISBN/ISSN
- 소개/요약미국의 존카밧진 박사가 제안한 MBSR(Mindfulness Based Stress Reduction) 프로그램은 스트레스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통해 인간의 고통을 줄이고자 한다. MBSR프로그램은 불교의 수행전통인 위빠사나 명상 수행법의 사띠(satti 마음챙김, 알아차림)와 요가수행에서 그 이론적 토대를 가져와 새로운 치유 방법으로 탄생한 것이다. 고통을 줄이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찾는 자리에 동양의 명상 전통이 훌륭한 나침반이 되고 있음은 이제 기정사실이 되었다. 이 논문은 마하리쉬 파탄잘리(Maharishi Patanjali)의 <요가수트라>에서 가르치고 있는 8지요가(Astanga Yoga)와 현대 심리치유의 방법을 새롭게 연 MBSR 프로그램의 연관성을 고찰한 것이다.
Ⅰ장에서는 연구의 배경과 목적을 밝혔으며 Ⅱ장에서는 마음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고통과 스트레스가 마음과 어떤 방식으로 관련을 맺는다고 보는 지에 초점을 두고 요가와 MBSR프로그램의 이론적 배경을 살폈다. Ⅲ장에서는 수행체계와 수행의 목적에 초점을 맞추어 치유기제와 치유방법을 비교 고찰하였으며 결론은 Ⅳ장에서 정리하였다.
8지요가에서는 yama와 niyama라는 윤리적 준비 단계와 몸(신체)수련 단계, 숨(호흡)수련 단계 그리고 마음수련(명상)단계의 짜임을 갖추어 수련하기를 권한다. 사회적 존재로서의 인간이 지켜야 할 도덕적 계율과 개인적 청정함과 수행자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 규칙을 내면화하고 난 뒤에라야 비로소 수행을 닦을 기본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MBSR프로그램에서는 윤리적 준비에 대한 특별한 수행단계가 설정되어 있지는 않다. 도덕적 계율에 대한 수련을 프로그램에 갖추어 실행하기보다는 마음챙김을 위한 비판단, 인내심, 초심, 신뢰, 애쓰지 않음, 수용, 놓아주기와 같은 기본적인 7가지 태도와 수련에 임하겠다는 참여의지를 강조한다. 이는 ‘매순간의 경험에 충실하기 위한 스스로의 노력을 강화하고 지지하는’ 것에 더 의미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아사나와 호흡수련에 대해서는 두 체계의 인식이 거의 동일하다. 다만, 행법에 있어서 MBSR 프로그램의 경우에는 동작이 제한적이다. 그리고 호흡에 있어서도 수련이 흐트러질 때마다 호흡에 집중하게 하여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는 있지만 자연스러운 호흡의 흐름에 대한 알아차림을 강조할 뿐 직접 수련을 하지는 않는다. 요가에서는 호흡은 생명의 에너지이니 호흡 수련을 통해 이 에너지를 생성하고 생명력을 확장하려하지만 MBSR에서는 호흡을 통해 ‘현재에 집중할 수 있는 주의를 모을 수 있는’ 것에 집중한다.
수행의 과정에 있어서 요가는 몸 – 숨- 맘의 구조를 갖추고 있다면, MBSR프로그램에서는 이러한 구성에 그다지 주의를 꾀하지 않는다. 다만, 정좌명상의 경우 위빠사나의 신수심법(身受心法) 수행을 따라 몸-숨-맘의 구성에 기초하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러한 차이는 8지요가가 요가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체계적인 수행을 강조한다면 MBSR프로그램은 마음챙김의 자질을 계발하여 스스로의 건강을 조율하고, 삶에 대한 안정감과 내적 평화를 위해 노력하며, 사람들이 자신의 마음과 더 큰 친밀감을 형성하며, 배움과 성장, 치유에 필요한 내적 자원을 계발하는 기회를 제공하려는데 큰 의미를 두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수행의 목적에 있어 요가는 마음작용의 그침(止滅)을 통해 완전한 자유인 해탈을 추구한다면 MBSR프로그램은 순간순간의 알아차림인 마음챙김을 함으로써 심신을 치유하려는 것이 목적이다. 8지요가가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여 초월로 , 자유로 나아간다면 MBSR프로그램은 삶 속의 모든 경험에 주의를 주며 바라보는 것으로 치유를 구한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