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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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사지론』에 나타난 계차별관의 유형과 특징 = The Forms and Features of dhatu-prabheda-smrti in Yogacarabhumi-sastra 자세히보기
  • 자료유형학술지논문
  • 저자명강명희 ( Kang Myeong-hee )
  • 학회/출판사/기관명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 출판년도2017
  • 언어한국어
  • 학술지명/학위논문주기한국동서정신과학회지
  • 발행사항동아시아불교문화, 30권 0호, pp.69-94
  • ISBN/ISSN
  • 소개/요약『유가사지론』 계차별관은 「성문지」 중심으로, 5문(門) 수행 즉 5정심관의 하나로 기술되며, 불교의 수많은 수행법 중 유일하게 자연환경을 일심(一心)의 수행으로 체계화한 것이 그 특징이다. 그러므로 계차별관은 자연명상을 통하여 심리를 치유할 수 있는 여러 가지의 기제들을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_x000D_ 『유가사지론』의 계차별관은 여타의 경론들과 비교해 볼 때, 체계적이고 다양한 유형들을 선보이고 있다. 첫째, 번뇌를 깨끗이 하는 정행소연(淨行所緣)의 하나로 계차별관이 기술된다. 『유가사지론』은 정행소연의 계차별관을 닦으면 `아만`의 번뇌심리를 치유할 수 있다고 한다. 둘째, 정행소연에 포함되는 5정심관은 모두 6종 위빠사나 즉 의미[義], 현상[事], 모습[相], 품류[品], 시간[時], 도리[道理]로써 심사(尋思)해야 한다고 하며, 6종 위빠사나의 형식은 계차별관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유가사지론』 관법의 특징은 6종 위빠사나와 같이 다각도의 유기적 관법을 활용함에서 나타난다. 번뇌심리를 치유하는 단계에서는 하나의 위빠사나로 관찰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폭넓은 6종 위빠사나로 관찰해야 함을 강조한 것이다. 셋째, 계차별관은 가행(加行)과 함께 닦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때의 가행은 사마타의 정(定)과 삼매와 밀접하게 관계하며, 계차별관은 『유가사지론』의 9종가행 중 상응가행(相應加行)과 관습가행(串習加行)과 관계한다. 상응가행을 통하여 `아만`이라는 번뇌심리를 치유한다고 하며, 이때 소연에 합일해 나가는 삼매는 결정적 역할을 한다. 상응가행 다음의 관습가행은 소연에 일치하려는 사마타와 삼매의 연습을 의미하는데, 『유가사지론』은 이로써 5개(蓋)를 끊어낼 수 있다고 한다. `아만` 번뇌심리를 치유하는 상응가행의 계차별관은 대승경전에서 이미 밝힌 수많은 대치법(對治法)의 계차별관 유형과 거의 일치한다. 넷째, 『유가사지론』의 계차별관은 유가사(瑜伽師)의 3단계 중 처음 업을 닦는 자[初修業者]의 수행이라고 국한한다. 처음 업을 닦는 자가 닦는 계차별관은 내외(內外)의 6계관찰을 승해심소로 확대시켜 나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확대되는 과정에는 유정 뿐 아니라 비유정에게도 적용되며, 계차별관의 내외관찰 중 처음의 관찰순서는 드넓은 자연을 포괄하는 외계(外界)로부터 출발해야 함을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