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도서관
- 자료유형학위논문
- 저자명안성규
- 학회/출판사/기관명경상국립대학교
- 출판년도
- 언어한국어
- 학술지명/학위논문주기
- 발행사항
- ISBN/ISSN
- 소개/요약본 연구는 현재 한국에 정착된 간화선법이 창안자가 고안한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취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간화선의 창안자인 대혜종고(大慧宗杲, 1089∼1163)의 간화법은 단간단화두(但看單話頭)로서 단제참구(單提參句)법인데 무문혜개(無門慧開, 1183~1269), 고봉원묘(高峰原妙,1238~1295), 몽산덕이(夢山德異, 1231~1308?) 등 송말 원대의 계승자들을 거치면서 전제참의(全提參意)법으로 바뀌었고 우리나라의 경우 보조지눌(普照知訥, 1158~1210)이 『대혜어록』을 통해 간화선 창안자의 간화법을 도입하였지만 혜감만항(慧鑑萬沆, 1249~1319)과 여말삼사(麗末三師:태고보우․나옹혜근․백운경한)등이 도입한 몽산덕이의 화두참구법이 주류를 이루었다. 이러한 두 가지 방법은 조선과 근․현대를 거치면서 병존하고 있다. 참구법(參句法)이 중도실상을 지시하는 현성공안인 일구(一句)에 주목하는 것이라면 참의법(參意法)은 화두속에 내포되어 있을 의미[意]를 추구하는 방법이라고 대별해 볼 수 있다. 가령 ‘개에게는 불성이 없다[狗子無佛性]’라는 단제를 주목하는 것이 전자라면 ‘조주가 개에게는 불성이 없다고 했는데 어째서 없다고 했는지 그 의도는 무엇인가[趙州因甚道無意作麼生]’는 후자가 된다. 참구법은 본래부처[一切衆生悉有佛性]라는 불교적 대전제에 입각하여 단지(但只) 현성공안(現成公案)인 화두를 주시하는 것이라면, 참의법은 공안의 의미를 논리적으로 추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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