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도서관
- 자료유형기타자료
- 저자명
- 학회/출판사/기관명불교신문사
- 출판년도2002
- 언어한국어
- 학술지명/학위논문주기
- 발행사항
- ISBN/ISSN
- 소개/요약지난호에 살펴본 곽암화상의 십우도(十牛圖)와 마찬가지로, 보명화상의 목우도(牧牛圖)도 소를 마음의 본래 부처에 비유해서 참선공부의 길을 알기쉽게 소개하려고 한다. 그런데 두 선사가 똑같이 소를 소재로 삼았으면서도, 수행과 깨달음의 관계를 보는 시각이 크게 다르다. 십우도는 임제종 간화선의 입장에서, 깨달음이라는 소득을 기대하는 듯한 인상을 주고, 목우도는 조동종 지관타좌(只管打坐)의 입장에서 수행 그 자체가 바로 부처의 동작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듯하다. 십우도는 잃어버린 소를 찾으려고 하는 데서부터 시작하고, 목우도는 바로 목전에 있는 소를 길들이는 데서부터 출발한다. 십우도가 깨달음의 이상을 보다 중히 여긴다면, 목우도는 바로 미혹 속에 있는 목전의 현실을 보다 중히 여기는 입장이다. 목우도는 첫째 소가 길들여지기 전의 상태를 나타내는 미목(未牧), 둘째 일단계 길들이기의 초조(初調), 셋째 소가 목동의 인도를 받아들이는 수제(受制), 넷째 소가 본 마음으로 돌아와서 목동을 따르는 회수(廻首), 다섯째 소가 완전히 객기를 버리고 목동에게 머리를 조아려 굴복하는 순복(馴伏), 여섯째 이제는 소를 내버려두어도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무애(無碍), 일곱째 목동이 소를 완전히 믿고 소가 스스로 알아서 행하도록 일임하는 임운(任運), 여덟째 소와 목동이 서로 상대를 잊어버릴 정도가 된 무애(無碍), 아홉째 소는 소대로 사람은 사람대로 각기 혼자서 자기 스스로를 반조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른 독조(獨照), 열째 목동과 소가 다 같이 자취를 감추는 쌍민(雙泯)으로 이루어져 있다.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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