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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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조혜능의 선사상과 청화의 실상염불선 자세히보기
  • 자료유형학술지논문
  • 저자명박경준(Park, Kyoung Joon)
  • 학회/출판사/기관명한국불교연구원
  • 출판년도2013
  • 언어한국어
  • 학술지명/학위논문주기佛敎硏究 第39輯
  • 발행사항117-151
  • ISBN/ISSN117-151 (34 pages)
  • 소개/요약현대 한국불교의 대표적 수행승 가운데 일인이었던 청화의 사상은 '실상염불선'으로 압축될 수 있다. 실상염불선에는 다양한 불교사상이 용해되어 있지만, 『육조단경』의 사상이 '실상염불선' 사상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 청화는 불교가 대중을 진정으로 안락하게 해 줄 수 있기 위해서는 불교 수행법이 종교적 생명력을 회복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그 수행법이 바로 염불선이고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실상염불선이다. 실상염불선은 시방삼세에 두루한 자성불(自性佛) 즉 아미타불의 지혜광명을 관조하면서 닦는 최상승선이다. 실상염불선을 닦아 가는데는 일상삼매와 일행삼매가 필수적이다. 일상(一相)삼매란 우주 전체가 하나의 생명의 실상인 바, 그 실상에 마음을 두는 것이고, 일행(一行)삼매란 우주가 하나의 생명의 실상이라는 생각을 염념상속하여 간단없이 유지시켜 가는 것이다. 이러한 청화의 실상염불선은 근본적으로 '자기 자신이 부처요 자기 마음이 부처'라는 『단경』의 불타관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또한 실상염불선은 『단경』의 유심정토 및 자성미타 사상에도 그 연원을 두고 있다고 추정된다. 『육조단경』의 가장 중요한 사상적 특색은 '자기자신이 부처요 자기 마음이 부처'라는 불타관에 있다. 이러한 입장은 실상염불선의 내용 속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실상염불이란 실상을 관조하면서 하는 염불인데, 이 실상의 개념에는 자성불, 여래, 불, 주인공, 본래면목과 같은 것들이 포함된다. 더욱이 실상염불은 부처님이 자성을 떠나고 본체를 떠나 내 마음이 아닌 저 밖에 다른 어떤 곳에 따로 있다고 생각하면서 하는 염불을 경계한다. 단적으로 그러한 염불은 결코 염불선이 아니라고 분명하게 선을 긋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