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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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제삼구에 대한 백파긍선의 해석 자세히보기
  • 자료유형학술지논문
  • 저자명전무규 ( Jun Moo-kyoo )
  • 학회/출판사/기관명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 출판년도2019
  • 언어한국어
  • 학술지명/학위논문주기동아시아불교문화
  • 발행사항105-131(27pages)
  • ISBN/ISSN39
  • 소개/요약백파 긍선은 임제삼구를 독창적인 안목으로 해석하고, 이를 기준으로 삼아 선종 오가의 모든 언구들을 판석하고 분류하여 ‘삼종선’으로 체계화하려 하였다. 백파는 『선문오종강요사기』에서 임제삼구를 ‘능량칭형(의미 지시자)’과 ‘소량법체(지시되는 의미)’라는 개념으로 설명하며 임제삼구에 대한 전혀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였다. ‘제3구’라고 하는 언어 행위가 현상 너머의 실상을 지시할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상’에 대한 모든 접근 방식들은 제3구를 통하여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선문의 모든 언구들이 제3구임을 이해하고, 그 속에 갖추어진 삼현과 삼요를 깨닫는다면 제3구도 또한 공능이 크다는 것이 백파의 결론이다.『선문수경』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개념은 ‘향상’과 ‘향하’다. 백파는 향상과 향하, 혹은 본분과 신훈을 온전히 갖추고 있는지의 여부를 기준으로 삼구를 구분한다. 도식적으로 요약하자면, 제1구는 향상과 향하가 일체화된 삼요를 깨닫는 조사선이고, 제2구는 향상과 향하가 일체화되지 못한 삼현을 깨닫는 여래선이며, 제3구는 언어에 의한 이론적 깨달음으로, 삼구를 깨닫는 의리선이다. 그러나 제3구 안에는 이미 삼요와 삼현이 갖추어져 있으므로, 향하 속에는 이미 향상이 포함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