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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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조단경』의 교화 방식에 대한 백파의 이해 고찰 자세히보기
  • 자료유형학술지논문
  • 저자명김제성
  • 학회/출판사/기관명한국선학회
  • 출판년도2014
  • 언어한국어
  • 학술지명/학위논문주기선학
  • 발행사항39호 69-96
  • ISBN/ISSN
  • 소개/요약『단경』의 「제7참청기연품」에는 10명의 제자에 대한 혜능의 교화방식이 나타난다. 이 가운데에는 제자 법해의 ‘ 즉심즉불’에 관한 물음과 함께 또 다른 제자법달의 『법화경』 독송에 관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혜능은 이 두 가지 에 대하여나름의 답변을 내리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한 백파의 해석이 흥미롭다. 먼저 법해의 물음에 관하여 혜능은 즉심과 즉불을 둘로 나누어 설명하는데,‘전념(분별심)이 일어나지 않기에 즉심이 고, 후념(청정심)이 소멸하지 않기에 즉불’이라 말한다. 그리고 이 때 ‘즉심’은 일체의 청정상으로 성취되어 있는 것 이며, ‘즉불’은 일체의 분별상을 벗어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러나 백파는 깨닫는 즉시, 실유불성을 알지 못했던 미혹된 전념이 소멸하기에 불생인 즉심이며, 실유불성의 본래성이 발생되기에 불멸인 즉불이 된다고 말한다. 그리 고 좀더 나아가, 본래성에 대한 深信의 행위를 大用이라 하고, 실유불성의 본래성을大機라고 하여 즉심을 ‘大用’에, 즉불을 ‘大機’으로 이끌어와 설명하고 있으며 이는 진공과 묘유로서 이해시킨다. 또한 본래 이 두 가지는 동시적인 상황이며,돈오의 경험을 기준으로 미혹과 깨침이 있는 것으로서 ‘즉심즉불의 二而不二’를 강조하고 있다. 법달의 『법화경』 독송에 대해서도 혜능의 진공묘유 설법에서 더 나아가 좀 더넓은 안목으로 이를 파악하고 있다. 즉, 법달이 경문의 문구만 송념하고 그 종취에 대하여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태도를 미혹으로 간주하여 相에 집착하 는義理禪으로 간주한다. 때문에 백파는 三種禪의 방편적 전개에 대해서도 의리선의 경우는 有·無의 삼구로, 如來禪 은 本·今의 삼구로, 조사선의 경우 機·用의 삼요로 간주하여 삼종의 삼구를 모두 향상의 일구 곧 진공으로 타파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나아가서 三種禪은 궁극적으로 개별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작용하기 때문에 백파는 向上과 向下의 본분과 신훈이 三種禪을통하여 승화되는 것으로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