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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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의존 禪의 일고찰 자세히보기
  • 자료유형학술지논문
  • 저자명박문기(종호)
  • 학회/출판사/기관명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 출판년도2016
  • 언어한국어
  • 학술지명/학위논문주기불교학보
  • 발행사항77권 123-141
  • ISBN/ISSN
  • 소개/요약본 논문의 목적은 唐代 禪의 宗匠 雪峰義存(822-908)의 선사상을 규명함에 있다. 설봉은 ‘德山棒’으로 유명한 德山宣鑑(780-865)의 제자로, 문하에서 雲門文偃(864-949)의 운문종과 3대 법손 法眼文益(885-958)에 의한 법안종을 개창시켰다. 선종오가 중 두 종문이 그의 문하에서 배출되었지만 그러나 그에 대한 직접적인 연구는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스승 덕산선감과 사형 巖頭全奯(828~887)의 가르침에 영향을 받은 설봉의 선은 단순하면서 明了한 특징을 보인다. 그러면서도 直入과 頓證, 무분별의 강조 등 그만의 예리한 선기풍을 소유하고 있다. 특히 無心, 無爲, 無相에 입각한 무형상법문과 실상법문, 수행방편문 등은 기본적으로 직전 조사선자들의 사상을 계승하면서도 그만의 개성과 독창성이 드러난 내용들이다. 端坐해 실상을 念하는 念實相은 ‘작위 없는 마음’인 無作之心의 강조이며, 설봉은 이를 통해 실상을 알게 되는 識實相으로 이어진다고 한다. 그리고 이렇게 이어지는 식실상은 그대로 자연성불이다. 설봉은 또한 유무의 견해를 떠나 오랜 ‘공 없는 공(無功之功)’의 수행이야말로 無念之念의 조사의 깊은 종지를 가져온다고 설한다. 뿐만 아니라 있다 없다는 생각에 사로잡히지 않고 ‘힘쓸 것 없는 도(無功用道)’을 행함이, 그리고 사구게의 수지가 묘유와 자재의 삶을 가져다 줄 것이라 한다. 이러한 실상에의 이해와 無作之心, 無功之功과 無形狀法門, 그리고 수행문으로서의 無功用道와 사구게의 수지 강조가 설봉의 선에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