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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住淸華의 先悟後修와 頓漸論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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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유형학술지논문
- 저자명황금연
- 학회/출판사/기관명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 출판년도1905
- 언어한국어
- 학술지명/학위논문주기불교학보
- 발행사항81권 111-145
- ISBN/ISSN
- 소개/요약본 논문은 무주청화[無住淸華, 1923-2003]선사의 수행관의 핵심과 그 원류는 어디서 온 것이며, 또 선사가 표방한 수행의 관점 가운데 대표적인 ‘선오후수(先悟後修)’라는 명백한 주장의 내용은 무엇인지를 밝힌 데 있다. 아울러 지금까지 많은 논쟁이 있어왔던 ‘돈오(頓悟)’와 ‘점수(漸修)’를 보는 선사의 관점을 육조혜능[六祖慧能, 638-713]과 비교하여 중점적으로 천착하는 데 그 중심을 두었다. 법어집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 선사의 사상과 수행관은 무엇보다 부처님을 종주로 하는 일원주의와 선과 교의 회통주의적 입장에 서있다. 또 그가 주장하는 ‘선오’란 우리가 다만 업장에 가려 모를 뿐 내 본바탕, 천지우주의 바탕은 실상묘유(實相妙有)요, 진공묘유(眞空妙有)임을 확실히 깨닫는 것이며, 설사 명백히 깨닫지 못하더라도 우선 개념적으로라도 명심하고 신해(信解)하라는 것이 그 핵심이다. 또 이런 깨달음이 선 뒤에 후수, 즉 닦음이라는 과정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후수의 내용은 사가행(四加行)을 비롯해 간화선과 묵조선, 염불선 등 모든 수행에 고루 개방적 입장을 지녔다. 후수의 필요성을 역설한 그의 관점은 무엇보다 현대의 수행자들은 대체로 돈오점수의 근기에 속하므로 깨달음을 얻었다고 할지라도 다생의 습기를 녹여 제거하기 위한 과정이 반드시 있어야한다는 데 있다. 따라서 그가 생각하는 점수는 해오(解悟) 이후이든, 증오(證悟) 이후이든 동일하게 요구되는 필수적 수행과정이다. 다만 그가 생각하는 이 깨달음 이후의 점수는 그 성격이 ‘무념(無念)의 수(修)’, 즉 ‘무염오(無染汚)의 닦음’으로서 구경각, 즉 불지(佛地)에 이르기 위한 성자의 위치에서 닦는 수행이며, ‘무념의 수’라는 점에서 돈오돈수(頓悟頓修)와의 문제에 있어서도 하등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것이 그의 뚜렷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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