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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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들의 悟의 體相用 자세히보기
  • 자료유형학술지논문
  • 저자명송인범(동국대학교)
  • 학회/출판사/기관명한국선학회
  • 출판년도
  • 언어한국어
  • 학술지명/학위논문주기禪學(선학)
  • 발행사항28 63-117
  • ISBN/ISSN63-117
  • 소개/요약깨달음은 체, 상, 용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깨달음의 체가 깨달음의 본질이라면, 깨달음의 상은 깨달음의 바탕이치를 말하며, 깨달음의 용은 깨달음의 바탕이치가 깨달음의 본질로 전환되는 내적작용을 말한다. 상은 다시 깨달음의 바탕이치가 깨달음의 본질로 전환되는 외적작용인 行相과 바탕이치의 지적이해인 理相으로 구분된다. 본고에서는 조사들의 수증관을 중심으로 오의 체상용을 살펴보았다. 조사선에 있어서 깨달음의 체는 성불에, 용은 견성에, 행상은 직지인심에, 이상은 심성에 배대된다. 한편 깨달음의 체상용은 증오와 해오로도 구분할 수 있다. 이상은 해오에, 행상과 용 및 체는 증오에 배대되고 해오에는 심성이, 증오에는 직지인심과 견성성불이 배대된다.조사선은 일심법이다. 마음이란 무엇인가를 모르고서는 마음을 깨달을 수 없다. 이상인 심성은 마음에 대한 요해를 말한다. 행상인 직지인심은 선지식의 설법이나 선문답 또는 一言, 一行, 一機의 기연을 통해 마음을 직접 가리키는 것이다. 견성은 마음을 보고 깨닫는 것이고 성불은 그 마음과 계합하여 하나가 되는 것이다. 깨달음은 직지인심이라는 오의 외연과 견성성불이라는 오의 내포로 구성된다.본고에서는 조사선의 실질적인 개창자라 할 수 있는 혜능과 그의 정법문하인 마조, 황벽, 임제의 수증관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혜능은 자성이 곧 부처이고 자성을 깨닫는 것은 돈오돈수로서 점차가 없어 일체법을 세우지 않는다고 하고 本心과 解脫과 般若三昧와 無念과 불지를 모두 동일한 것으로 보는 心一元論의 입장에 있어 오의 체상용은 돈오견성에 귀일된다고 할 수 있다. 마조는 도는 닦는데 속하지 않아 닦을 필요가 없는 것이고, 일체의 구하고 조작하고 시비하고 취사하는 마음을 일으킴이 없는 평상의 마음 자체가 곧 도이고 부처라고 한다. 馬祖의 오의 체상용은 자성이 없는 평상심에 귀일된다고 할 수 있다. 황벽은 무심이 곧 도이지 다시 더 닦고 증득할 것이 없으며, 무심은 추구하고 집착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님을 말한다. 본래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경계의 마음을 잊어야 하고 그러면 마음은 사라지어 무심이 된다고 한다. 황벽의 오의 체상용은 경계의 마음이 사라진 무심에 귀일된다. 임제는 불법은 수행을 해서 이루는 것도 아니고 증득할 것도 없다고 하는 無修無證과 殺佛殺祖의 정신에 바탕하여 일체의 외부 境界에 미혹되지 않는 無師獨悟 그리고 무엇을 추구하려는 번뇌망념이 없는 진정한 견해를 갖추어 일체의 외부 경계나 대상에 끄달리지 않는 주인이 될 것을 주장한다. 임제의 오의 체상용은 무수무증에 귀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