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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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거사의 생애와 선사상 - 무위자재의 삶과 선풍을 중심으로 - 자세히보기
  • 자료유형학술지논문
  • 저자명김민정(동국대학교)
  • 학회/출판사/기관명한국선학회
  • 출판년도2011
  • 언어한국어
  • 학술지명/학위논문주기禪學(선학)
  • 발행사항29 169-201
  • ISBN/ISSN169-204
  • 소개/요약본고에서는 방거사의 생애와 선사상에 대하여 선종각파의 전등설을 통합, 체계있게 완성시킨 선종의 역사서인『祖堂集』(952)과 『景德傳燈錄』(1004)을 주요 Text로 하여 여타 다른 문헌들과 비교하여 살펴보았다. 그런데 방거사에 관해 『祖堂集』과 『景德傳燈錄』이 약간 차이가 있다. 南嶽 懷讓(677-744) 선사의 제2세손이자 馬祖 道一(709-788)선사의 제자로 등장하고 있지만, 『景德傳燈錄』에서는 石頭 希遷(700-790)선사와의 親見의 일화를 첨가하고 있으며, 열반의 모습에서도 州牧 于公의 이야기를 첨가하고 있다. 방거사는 湖南省 衝州 衡陽縣사람으로서 자는 道玄이며, 대대로 유학자 집안이었다. 『祖堂集』 丹霞 天然(739-824)선사와의 ‘選佛場’의 이야기는 마조와의 인연으로 이어지게 된다. 그러나 그는 출가를 하지 않고 재가자의 삶을 살아간다. 그는 장소에 구애됨이 없이 저자거리나 마을에 살았으며, 가족들과 함께 대나무로 엮은 조리를 팔면서 하루 팔아 하루 끼니를 때우지만, 재물에 대한 욕망과 집착을 초월한 無所有의 無所有의 無礙自適한 삶을 살았다. 그리고 이러한 삶은 열반의 모습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한편 방거사는 방거사는 근본의 깨달음의 입장에서는 조사선의 양대 산맥인 석두와 마조의 법을 이었다. 그러나 그의 게송과 삶을 살펴보면 마조의 선사상인 ‘作用卽性’‧‘平常心是道의 사상을 계승하고 있으며, 마조의 ‘잡화포’적인 선풍이 더욱 드러나고 있음을 살펴보았다. 구체적으로 『祖堂集』에서 석두선사의 선풍은 純一無雜한 ‘순금포’로, 마조선사의 선풍은 萬法이 곧 佛法인 ‘잡화포’로 비유하고 있다. 그래서 방거사는 석두의 ‘순금포’와 같이 귀하고 고귀한 선풍보다는 마조의 ‘잡화포’와 같이 서민적이고 대중적인 선풍을 계승하였으며, 이것은 무수한 선지식들과 시절인연에 따라 다양한 방편지의 행화로서 나타나고 있으며, 그의 삶과 게송에 드러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