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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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에 있어서 반조(返照)의 역할- 禪불교와 원불교를 중심으로 - 자세히보기
  • 자료유형학술지논문
  • 저자명장진영(원광대학교),오용석(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
  • 학회/출판사/기관명한국공자학회
  • 출판년도2017
  • 언어한국어
  • 학술지명/학위논문주기孔子學
  • 발행사항30 207-242
  • ISBN/ISSN207-242
  • 소개/요약본 논문은 마음공부에 있어서 반조(返照)의 역할에 대해 논하였다. 이를 위해 선불교와 원불교에 나타난 반조의 의미 구조와 실천에 대해 살펴보았다. 먼저 선불교의 반조에 관한 선행연구를 통하여 회광반조(자성반조)가 조사선의 기본적인 수행법임을 알 수 있었다. 회광반조(廻光返照)는 “자신의 내면에 있는 지혜의 빛으로 자기를 비추어 보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우리 마음의 본성을 자각의 빛을 돌이켜 통찰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조사선에서는 대상화시킬 수 없는 ‘공적영지(空寂靈知)’를 반조를 통해 돈오하는 것이다. 반조는 눈이 눈 자체를 볼 수 없는 것과 같이 스스로 눈이 있다는 비이원적 자각을 통해서 가능하다. 선불교에서는 이러한 자성반조를 중시하였다. 선불교의 반조가 원불교에서 그 의미와 쓰임이 확장되었다. 즉 자성반조에 방편적 반조가 더해져 일상성이 강조되고, 동정일여의 무시선(無時禪)으로 전개되었다. 원불교에서는 방편적 반조를 목적반조에 수렴시켜 모든 실천이 목적에 부합하도록 하였다. 이로써 자성반조와 목적반조가 표리・내외의 관계를 이루어 무시선에 이르는 마음공부의 체계를 갖추었다.더 나아가 참다운 견성에 이르지 못한 이들 혹은 마음에 사심(邪心, 私心)이 남아 공심(空心, 公心)에 의한 자리이타의 서원을 세우지 못한 이들이라도 자성반조와 목적반조를 할 수 있게 하였다. 일상 속에서 진리(불법)과 스승(불보살)에 대한 신심(信心)을 전제로 모든 경계(境界)에서 목적반조를 통해 서원(誓願)을 키워가고 모든 경계마다 자성반조가 일어나도록 한 것이다. 이와 같이 자성반조와 목적반조는 본래 둘로 나눌 수 없는 표리의 관계이지만 공부의 초입에서부터 완성에 이르기까지 마음공부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