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도서관
청화의 실상염불선과 묵조선 수행방식의 비교 고찰
자세히보기

- 자료유형학술지논문
- 저자명김호귀(불교학술원)
- 학회/출판사/기관명대각사상연구원
- 출판년도2018
- 언어한국어
- 학술지명/학위논문주기대각사상
- 발행사항29 43-75
- ISBN/ISSN43-75
- 소개/요약전통적인 조사선 가운데서 실상염불선은 선수행법 가운데 하나로서 존속되어 내려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불교에서는 실상염불선을 정토수행의 염불선으로만 이해하려는 오해가 있었고 현재도 그러한 모습은 예외가 아니다. 이런 점에서 무주당 청화선사는 염불선 특히 실상염불선에 대하여 오래도록 그리고 여러모로 오해를 불러왔던 한국불교에서 실상염불선의 성격과 특징과 그 수행법에 대하여 분명하게 하나의 지침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할 수가 있다. 그것은 실상염불선이 달마조사로부터 연원된 조사선이 선수행법으로서 자성청정심에 근거하여 법계에 보편적인 선풍으로서 자신이 본래부처로서 지혜광명을 지니고 있음을 관조하는 수행이라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가능하였다. 청화선사가 말한 실상염불선은 그것이 지향하고 있는 궁극의 목표가 當體卽佛로서 현재 당처에서 자신 그대로가 본래부처임을 자각한다는 점에서 조사선풍의 묵조선 수행과 다르지 않고, 그 사상적인 배경을 본래성불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도 바로 조사선풍의 성격을 그대로 전승한 것임을 말해주고 있으며, 실상염불선의 수행방식이야말로 자신이 본래부처임을 관조하는 선수행법임을 보여주고 있다.이와 같은 청화선사의 실상염불선은 송대에 조사선풍의 전통에서 수행의 방법으로 새롭게 출현되었던 묵조선풍이 근거하고 있는 궁극의 목표와 사상적인 배경과 관조수행방식과 공통적인 입장을 지니고 있음을 고찰할 수가 있었다. 양자는 달마로부터 연원된 조사선풍을 새로운 구현시키려는 수행방식으로서 자신이 본래부처임을 좌선의 수행을 통해서 자각하는 것으로서 궁극적으로 몸과 마음의 초월을 지향하고 깨침이 지금 여기 자신에게서 작용하고 있음을 추구하는 선수행법이었다. 때문에 청화선사의 실상염불선과 묵조선에 대하여 올바른 이해와 정당한 평가와 진실한 체험을 통해서 기존의 부분적인 오해와 굴곡과 편견으로 무시되어 왔던 일련의 부정적이고 악성적이며 편협된 관점을 일정 부분이나마 불식시킬 수 있는 근거를 확보할 수가 있을 것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