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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승의 무상의에 대한 연구 : 『법화경』 십여시, 일대사인연, 대승보살도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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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유형학위논문
- 저자명위하나(금령)
- 학회/출판사/기관명동국대학교
- 출판년도2021
- 언어한국어
- 학술지명/학위논문주기박사논문
- 발행사항
- ISBN/ISSN
- 소개/요약일승이 불법의 무상의라고 일컬어지는 뜻을 실상과 지혜와 행의 세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겠다. ?법화경?의 십여시에는 일승의 실상이, 일대사인연에는 일승의 지혜가, 대승보살도에는 일승의 행이 드러나 있다. 십여시는 있어서 있는 것이 아닌 즉공의 세계와 없어서 없는 것이 아닌 즉가의 세계가 나뉨 없는 진공묘유의 세계관을 보여주고 있다. 마음이 곧 세계요 세계가 곧 마음이어서, 한 티끌 없는 그대로 중중무진한 무량법계요 중중무진한 무량법계 그대로 한 티끌 없는 세계, 이것이 십여시이며, 일승의 실상인 불법의 무상의이다. 일대사인연은 광대심원(廣大深遠)하고 무량무애(無量無礙)하며 력(力), 무소외(無所畏), 선정(禪定), 해탈삼매(解脫三昧)에 한계가 없이 깊이 들어가 일체 미증유법(未曾有法)을 성취한 불지견으로 영위하는 구경궁극의 삶을 현시하고 있다. 모든 부처님들만이 실현한 구경의 불지견으로, 모든 중생들이 본래 구족하고 있는 본분의 불지견을 열어, 불지견에 개시오입하게 해서는 개시오입이 없는 불지견을 영위하게 하는 것, 이것이 일대사인연이며, 일승의 지혜인 불법의 무상의이다. 대승보살도는 근본으로부터 방편을 자재하고, 방편을 자재하는 가운데 근본을 여의지 않는 중도행을 제시하고 있다. 부사의한 방편행으로 일체 중생들로 하여금 본연의 극락세계를 누리게 하는 권실불이의 도, 이것이 대승보살도이며, 일승의 행인 불법의 무상의이다. 이제 일승의 실상인 십여시, 일승의 지혜인 일대사인연, 일승의 행인 대승보살도의 ‘법 없음’으로 일승의 무상의를 다시 논해보겠다. 첫째 십여시에서 논한 바와 같이 삼계란 마음 이외에 한 티끌 없는 세계이며, 마음 이외에 한 티끌 없는 가운데 무궁하게 펼쳐진 장엄세계이다. 지옥으로부터 부처에 이르기까지의 십법계로 구별하나 마음과 마음의 작용으로 이루어진 세계가 나뉨이 없어서 이 밖에 어떠한 이치도 없으니, 법이라면 십여시 자체, 십여시로 이루어진 삼계 전체가 온통 법이어서 법이라 할 것이 따로 없다. 둘째, 일대사인연에서 논한 바와 같이 일체 중생들이 일대사의 근기를 구족하고 있기에 사불지견이란 본연한 것이어서 법이라 할 것이 따로 없으며, 모든 부처님께서 일대사를 자재해서는 사불지견이란 일상일 뿐이어서 법이라 할 것이 따로 없다. 마치 우리가 잠자고 밥 먹고 팔다리를 움직이는 것을 특별한 법으로 따로 이야기할 것이 없는 것과 같이 법이라면 행주좌와어묵동정 전체가 법이어서 법이라 할 것이 없는 것이다. 셋째, 대승보살도에서 논한 바와 같이 일체 중생들이 본래 지닌 일대사의 근기를 열어 보여 깨달아 들게 하여 구경에 일대사를 자재하게 하는 것이 대승이다. 대승은 일체 중생들로 하여금 본연극락인 불세계를 누리게 하는 방편을 자재할 뿐이어서 실제라고 할 법이 없으며, 일체 중생들이 본래 부처인 근본을 여의지 않아서 방편이라고 할 법도 없다. 이와 같이 일승이란 다만 본연일 뿐이어서 일승법에는 일승법이라는 것이 없으며, 일승법이라고 하면 일승법이 아니다. 바로 이것이 또한 일승의 무상의(無上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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