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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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전 아비달마의 방편도 수행 7단계 비교 연구 자세히보기
  • 자료유형학위논문
  • 저자명한재승
  • 학회/출판사/기관명동국대학교
  • 출판년도2014
  • 언어한국어
  • 학술지명/학위논문주기석사논문
  • 발행사항
  • ISBN/ISSN
  • 소개/요약불교는 우리의 현실세계의 모습을 고(苦)라고 바라보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그러나 그저 그렇게 보는 것에 머무른다면 불교는 염세주의일 뿐이겠지만, 불교는 이러한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것이 가능하고 그렇게 벗어나는 체계적 방법도 있다고 가르친다. 이와 같이 불교는 괴로움을 일으키는 원인인 번뇌를 단멸(斷滅)할 수 있다고 믿고, 그러한 상태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불교의 철학체계는 다른 철학들과는 달리 번뇌를 끊기 위한 수행의 방법, 수행의 과정, 그리고 그 수행을 통해 얻어진 결과를 중심으로 짜여졌다. 그러나 불교가 오랜 시간에 걸쳐 넓은 지역에서 발전하면서, 이러한 수행의 방법, 수행의 과정, 수행의 결과를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차이가 발생하게 되었다. 이 논문에서는 북방과 남방의 아비달마에서 설명하는 수행과정에 대해 살펴보고, 그 둘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펴보았다. 비록 북방의 설일체유부와 남방의 상좌부가 모두 열반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가고 있고, 그 열반으로 가기 위해 3학(學)을 중심으로 전체 7단계를 거친다고 설명하는 점에서는 일치하지만, 그것을 수습하는 방법과 과정에 대한 설명에서는 서로 다른 부분도 많이 있었다. 가장 먼저 계를 청정하게 하는 목적은 수행을 하기 위한 좋은 환경의 조성이다. 그러나 수행하기에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북방은 계의 정신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남방은 계의 정신뿐만 아니라 계의 형식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다음 혜를 얻기 위해 삼매를 성취해야 한다는 점에 있어서는 두 전통 모두 일치하고 있고, 삼매를 성취하기 위한 여러 방법들 중에서 특히 부정관(不淨觀)과 지식념(持息念)을 강조한다는 점은 동일했다. 그러나 부정관을 설명할 때, 북방은 여러 방법 중에서 뼈무더기를 관찰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춰 설명했다면 남방은 모든 방법을 균등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지식념을 설명할 때에도 북방은 6가지 요인을 통해 완성된다고 하지만, 남방은 16가지 요인을 통해 완성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혜를 증득하는 과정을 설명한 부분에서는 두 전통 모두 무상(無常), 고(苦), 무아(無我) 중 하나를 선택하고 관찰해서 깨달음으로 들어간다고 하는 것에는 일치한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관찰하고자 하는 것이 무상, 고, 무아일 지라도 어떻게 무상, 고, 무아를 관찰할지에 대해서는 달랐다. 북방은 무상, 고, 무아를 관찰하기 위해서 4성제를 각각 4가지 행상(行相)으로 분석하고, 그 분석을 통해 무상, 고, 무아를 관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