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도서관
조선시대 승가교육에 미친 지눌사상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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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유형학술지논문
- 저자명하미경(Ha mi kyung)
- 학회/출판사/기관명보조사상연구원
- 출판년도2016
- 언어한국어
- 학술지명/학위논문주기보조사상
- 발행사항45집 176-212
- ISBN/ISSN
- 소개/요약본 논문은 보조국사 지눌의 사상이 한국불교 승가교육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그리고 그의 사상은 조선시대 이후의 승가 교육 제도에 어떻게 계승되었는지에 대해 연구한 것이다.지눌은 53세 때 수선사에서 입적하기까지 평생을 조계선의 선양, 선교겸학의 교육에 힘을 모았다. 그의 교육사상은 『절요』를 비롯한 『간화결의론』 등 9종의 저술을 통해서 엿볼 수 있는데, 그 가운데 『절요』는 강원의 사집 과목으로 채택되었다.그는 『절요』의 저술 이유를 교에 의해서 마음을 깨달으려는 사람을 위한 관행의 귀감을 삼고자 한다고 하였다. 말미에는 경절문의 언구를 첨부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말을 의지해서 알음알이를 내고 몸을 바꾸는 길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아무리 수행해도 마음을 쉴 때가 없기 때문에 그들에게 몸 벗어나는 길을 알게 하기 위해서라고 하였다.더불어 지눌은 당시의 수행병폐를 광혜의 교학과 참선자의 치선이라고 단적으로 지적하고 있다. 그리고 그 병폐를 막기 위해서는 선과 교의 대립이 아닌 선교겸수의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리하여 선지식의 종지를 이용해 실참, 실수(實修), 실증(實證)의 방법으로 선교겸수의 종풍을 주장하였다. 지눌의 이와 같은 사상은 그 후손들에게 전해졌고, 그 종풍은 조선불교의 승가교육과 법풍 진작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지눌이 주장했던 선교통합의 사상과 교육정신은 벽송지엄과 청허휴정에 이르러 그 절정에 이른다. 오도과정이 지눌과 매우 흡사했던 지엄은 초학자를 제접하는 방법에 있어서도 지눌의 선사상을 바탕으로 하였다. 그는 승가교육에 있어 특히 교과과정 제정에 획기적인 조처를 취하게 되었는데, 먼저 『도서』와 『절요』를 교육하고 뒤에 『선요』를 가르치는 것으로 차제를 정하였다. 이것은 바로 교학을 통해 지혜를 얻은 후, 간화경절문으로 나갈 것을 촉구하는 교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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