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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 간화선의 성격과 그 현대적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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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유형학술지논문
- 저자명김방룡(Kim, Bang-Ryong)
- 학회/출판사/기관명보조사상연구원
- 출판년도2011
- 언어한국어
- 학술지명/학위논문주기보조사상
- 발행사항35집 315-344
- ISBN/ISSN
- 소개/요약본 논문은 보조의 선사상 중 간화선에 대한 부분을 조망한 것으로, 간화선의 성격과 현대적 의의에 대하여 크게 네 가지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첫째, 보조의 간화선은 어떠한 배경에서 주창되었는가? 둘째, 보조선의 체제 내에서 간화선은 어떠한 위상을 지니는가? 셋째, 보조와 성철의 간화선 이해에는 어떠한 차이가 존재하는가? 넷째, 현대에 있어 보조 간화선이 가지는 의의는 무엇인가? 이러한 문제제기 아래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보조에게 있어 간화선의 유입은 자신의 수행 상에 나타난 정견(情見)의 병통을 제거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루어졌다. 이는 당시 중국에서 유행하고 있던 대혜의 간화선을 종파적인 입장에서 수용한 것이 아니라 주체적이고 실존적으로 받아들였음을 의미한다. 둘째, 보조선의 체계 내에서 간화선은 돈오점수의 수행 상에 나타나는 지해의 병통을 제거하기 위한 효과적인 수행법으로서 자리함과 동시에 선문의 상근기가 가장 빨리 구경각에 도달할 수 있는 깨달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오점수, 원돈신해의 수행법을 배격하고 있지 않음을 볼 수 있다. 셋째, 지눌과 성철 모두 간화선이 최고로 수승한 수행법이며, 교외별전인 선종의 수행법이라 보고 있다. 또한 돈오점수의 수행법이 지해의 병통에 빠지기 쉽다는 점도 똑같이 인식한다. 그런데 성철이 돈오점수를 철저히 배격하는 반면 지눌은 돈오점수의 수행을 배제하지 않는다. 오히려 돈오점수를 기본적인 수행법으로 세워 놓고 그 병통의 치유법으로 간화선을 활용하고 있다. 상근기의 경우는 곧장 간화선을 수행하여 구경각에 이를 수 있음도 말하고 있다. 이점이 보조와 성철이 간화선을 대하는 가장 큰 차이라고 할 수 있다. 넷째, 보조선에 있어서 수행의 기초는 마음이며, 깨달음의 방법은 회광반조와 간화선에 있다. 이는 조사선과 간화선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 것으로 현재에도 여전히 선수행의 토대로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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