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도서관
교육의 관점에서 본 진각국사 혜심의 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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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유형학술지논문
- 저자명최은희 ( Eun Hee Choi )
- 학회/출판사/기관명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 출판년도2014
- 언어한국어
- 학술지명/학위논문주기동아시아불교문화
- 발행사항17권0호 237-275(39pages)
- ISBN/ISSN
- 소개/요약모든 종교는 가르치는 사람, 가르침을 받는 사람, 배울 내용의 교육적 구성요소와 형태를 그대로 드러내 놓고 있다. 이는 종교와 교육의 밀접 한 관계를 의미한다. 교육은 인간의 전 생애를 통해 발(發)하는 것으로 ‘인간다운 인간’, ‘된 사람’이 되기 위한 과정이다. 이 과정은 지극히 개 인의 일로 스스로 일궈 나가야 하는 종교의 수행(修行)과 같다. 교육으 로 얻어진 지식이 삶에 녹아드는 과정을 수행(修行)이라고 할 때, 수행 을 통해 도(道)에 이르는 삶을 종교적 관점으로 본다면 구도·수행자의 삶이고, 교육적 시각으로 본다면 분명 전형적인 교육자의 삶이며, 지성 인의 표본이다. 자신의 신념이나 가치관을 토대로 하여 소명의식을 가 지고 실천행을 보이는 사람을 참 지성인이라고 할 때, 오늘날의 지성인 은 행동하지 않고 정보를 통해 얻어진 아는 것을 입으로 전하는 전달자 적 지식인의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 논문은 불교 의 지성인, 고승 진각국사 혜심(慧諶)을 실천적 교육지성인으로 부각해 오늘의 우리를 반성하는 것에 그 의미를 둔다. 또한, 불교가 흔들리는 교육의 정체성 찾기에 본(本)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혜심(慧諶)의 수행적 삶을 통해 간화선 수행과정을 교육의 방법과 내용으로 접근해 볼 수 있다. 그리고 득도한 다음 불교지성인으로 그가 관(觀)한 세상이 대중교화에 어떤 실천행으로 이루어졌는지를 살펴볼 것이다. 이에 진각 국사 혜심을 교육적 인간의 본(本)으로 삼아, 살아있는 지성인 교육실천 가로 부각시켜 보는 것에 이 논문의 목적이다. 질풍노도의 격동기 고려에서 태어난 진각국사 혜심의 출생과 성장기 를 살펴보면 그의 태몽은 불가와 인연이 깊음을 짐작할 수 있는 예지몽 이다. 그러나 출가 전 성장기의 학습과정은 당시 사회 분위기가 가문을 일으켜 세우고, 출세하기 위해서는 유학(儒學)을 수학하는 것은 필수였 다. 혜심 또한, 유학에 매진하여 사마시에 입격하기에 이른다. 누구에게 나 자라온 환경과 배움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유학 수학에 힘쓴 성 장기의 과정은 출가 후 많은 영향력을 가진다. 보조국사 지눌의 제자로 근본에 충실했던 혜심은 화두를 가지는 간화선수행에 몰두하는 수행기 를 가진다. 교육의 목적이 편견과 경계에 대한 극복이라 할 때, 그의 간 화선 수행법에 내재한 지(止)와 관(觀)의 수행은 급박하게 돌아가는 시 간 속에 우리가 놓치고 있는 많은 것이 있음을 시사하고, 지금의 우리 교육에 꼭 필요한 과정임을 알게 한다. 다시 말해 인내의 교육, 보는(觀) 과정의 교육이 무엇보다 절실히 필요한 교육의 시점이다. 또한 전달, 전 수는 교육의 중요한 기능으로 불교의 교화가 이에 해당된다. 교화의 기 본 바탕은 자비의 마음이다. 이는 교육자가 지녀야할 가장 기본적인 덕 목이라 하겠다. 득도 후 혜심의 선시, 상당법문 속의 방과 할 등의 대중 교화 방법을 통해 그의 자비교육관을 확인 할 수 있다. 이렇듯 진각국사 혜심은 스승이 뿌린 씨앗을 잘 가꾸어 간화선풍진작의 지평을 넓힌 입 고출신(入古出新)의 구도·수행적 삶을 살았으며, 교육적 관점으로는 실천적 교육자의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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