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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불식(達磨不識) 공안과 한국 선시(禪詩)의 관련성 연구 -만해용운과 설악무산의 작품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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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유형학술지논문
- 저자명박종식 ( Baag Jong-Shik )
- 학회/출판사/기관명한국불교선리연구원
- 출판년도
- 언어한국어
- 학술지명/학위논문주기선문화연구
- 발행사항28권 89-132(44pages)
- ISBN/ISSN
- 소개/요약한국의 불교수행 풍토에서 간화선 수행은 선의 종지가 전래된 이후, 중국화된 가풍으로부터 벗어나 독자적 속성을 찾으려고 노력한 흔적이 있다. 특히 근대이후 공안을 매개로 한 한국 문학 작품은 이러한 한국 선관의 특징을 반영하여 한국인의 미의식을 고취하였다. 달마불식의 공안이 문학적 작품으로 승화한 대표적 작품으로는 만해용운의 「알 수 없어요」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때까지의 문학평론 위주의 만해 연구는 이러한 측면을 규명하는데 소홀한 점이 있었다. 그리고 설악무산의 문학작품들에 대한 접근 역시 문학평론을 중심으로 진행되었기에 작품의 본령에 속하는 선적 해석에는 부족한 실정이었다.본 연구의 기본 취지는 기존의 연구 경향들로부터 벗어나 만해와 설악의 문학작품 저변에 자리한 선관을 검토하기 위하여 ‘불식’ 화두와 관련지어 재조명하는데 있다. 이를 위하여 『벽암록』과 『종용록』서두에 등장하는 ‘달마불식’ 화두의 형성과정을 고찰하여 공안이 문학의 창작 동기로 작동할 수 있는 지점을 확인하고자 한다. 또한 선어록의 독해 방법인 적기어법을 점검하고, 나아가 한국적 전개양상을 『선문염송』과 연결지어 검토하고 마지막으로 만해와 설악의 문학작품을 통하여 그 성과를 측량할 것이다. 이는 『벽암록』이나 『종용록』 등의 중국 선전과 대조되는 『선문염송』의 찬술과 더불어 본격화된 한국 선수행의 특징을 만해와 설악의 문학성에서 규명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선시의 영역으로 표출되는 한국선관의 문학적 성과를 새롭게 조명하여 선문화에 대한 연구의 지평을 선관의 문학화로까지 확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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