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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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학(佛敎史學) 및 응용불교(應用佛敎) : 용성진종(龍城震鐘)의 선사상에 관한 일고찰 자세히보기
  • 자료유형학술지논문
  • 저자명이덕진 ( Duk Jin Lee )
  • 학회/출판사/기관명한국불교학회
  • 출판년도2007
  • 언어한국어
  • 학술지명/학위논문주기한국불교학
  • 발행사항48권 481-513(33pages)
  • ISBN/ISSN
  • 소개/요약용성은 그의 마음 사상을 세 개의 큰 축을 중심으로 해서 개진하고 있다. 그 중 둘은 선불교적 전통에서 나온다. 다시 말해서 불성으로서의 마음, 즉 본성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중생의 보편적이며 본래적인 특징이기도 하며, 동시에 인간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개별적이고 주체적인 특징이라는 것이다. 뿐 만 아니라 우리의 마음에는 空寂靈知라는 지혜가 본래 갖추어져 있으며, 이것은 모든 부처님의 마음이기도 하고 또한 衆生의 본바탕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나머지 하나는 유식 교학이 그 논리적 근거가 되는 것이다. 三界의 현상 그대로가 오직 마음이요, 만법의 현상 그대로가 오직 識이기 때문에 이 세상 전체가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지, 딴 것이 없다는 것이다. 용성은 철저한 임제선 계통의 간화선자이다. 그에 의하면 공부의 목적은 無爲法을 체증하여 중생을 이익되게 하는 것이다. 이때 무위법이란 空이다. 용성에 의하면 조사관에 든 수도하는 이들의 첫째가는 공부 방법은 간절한 疑心을 가지고 화두를 놓지 않는 것이다. 수행자가 화두를 들고 한바탕 생사를 건 씨름을 할 때 조심할 것은 ``헤아리고 분별하는 마음``이다. 화두에 몰입되어 화두와 내가 한 덩어리가 되어 은산철벽의 경지에 들어서야 한다. 이 상태에서 더욱 더 정진하여 화두를 타파하면 지혜가 바로 나온다는 것이다. 용성에 의하면, 깨달음은 ``이 세상이 空인 것``을 알아차리는 것이다. 이것은 自覺과 覺他가 원만한 究竟覺이다. 깨달음은 우리가 自己愛를 극복한 차원에서만 가능하다. 따라서 깨달은 이의 삶이 중생제도를 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이 문제와 연관하여 그는 기왕의 전통불교가 지닌 대중과의 소통 부재라는 측면을 뛰어넘으면서 전통 불교의 수호 및 改新 그리고 식민지불교의 극복을 기하기 위한 다양한 개혁불교의 행적을 우리에게 남겨 놓았다. 결국 그는 근현대 한국불교의 기라성 같은 선지식 가운데에서도, 대승불교의 범주 안에 있는 간화선의 정체성에 가장 걸 맞는 삶을 살다 가신 보살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