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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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보우(太古普愚)의 간화선법(看話禪法)에 대한 고찰 자세히보기
  • 자료유형학술지논문
  • 저자명돈각 ( Gak Don )
  • 학회/출판사/기관명한국불교선리연구원
  • 출판년도2010
  • 언어한국어
  • 학술지명/학위논문주기선문화연구
  • 발행사항9집 147-174
  • ISBN/ISSN
  • 소개/요약본 논문은 고려말 시대적으로 혼란한 상황에서 실천적 삶을 지향했던 선승 태고보(太古普)(1501, 1582)의 면모, 특히 그의 간화선법을 집중 조명한 글이다. 보우는 58세에 조주의 ``무자`` 화두를 참구하여 활연대오(豁然大悟)하고, 이후 元에 들 어가 임제의 l8대손인 석옥청공(石屋淸珙)(1272, 1552)으로부터 인가(印可)를 받았다. 그가 계 승한 임제선풍(臨濟禪風)은 언어문자를 초월하여 현재 당처에서 활발발(活撥撥)하게 살아 숨쉬는 무위진인(無位眞人)을 현현(顯現)하는 것으로, 보우는 간화수행을 통해 이를 현실에서 구 현하고자 했다. 수행 초기, 선과 교를 함께 수행한 그는 선교겸수적(禪敎兼修的)이면서 선승교렬(禪勝敎劣)의 선 교관을 보이다가 교화기에는 간화선 중심의 사교입선적(捨敎入禪的) 관점을 보이고 있다. 이런 관점과 함께 철저히 간화선을 표방하고 있는 보우의 간화선법은 네 가 지로 요약된다. 첫째는 조주의 ``무자`` 화두를 행주좌와어연동정(行住坐臥語然動靜)에 간단(間斷)없이 참구하는 것, 둘째는 ``무자`` 참구시에 간화삼요(看話三要)인 대신근(大信根) 대분지(大憤志) 대의단(大疑團)에 입각해 사구백비(四句百非) 밖의 도리를 徹見 하는 것, 셋째는 5일이나 7일이면 깨달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마지막 네 번째는 깨달음을 성 취한 뒤에는 반드시 명안종사(明眼宗師)를 찾아 인가(印可)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보우의 전세계는 일차적으로 수행과 깨달음 및 인가라는 자신의 행적이 바탕이 되어 있으며, 또한 당시 고려에 수용되었던 원(元)의 몽산덕이(蒙山德異) (1231~-)나 고봉원묘(高峰原妙)(l238~1295)의 영향도 있었음을 살펴볼 수 있다. 이상과 같은 보우의 간화선법에 대한 고찰은 선승으로서의 보우의 면모를 조명함과 동시에 고려말 간화선 수행법의 동향을 살펴보는 것이라는 점에 보다 큰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