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도서관
불교교학(佛敎敎學) : 간화선에서의 의(疑)와 간(看)에 대한 고찰(考察)
자세히보기

- 자료유형학술지논문
- 저자명강문선 ( Mun Sun Kang )
- 학회/출판사/기관명한국불교학회
- 출판년도2007
- 언어한국어
- 학술지명/학위논문주기한국불교학
- 발행사항47권 199-216
- ISBN/ISSN
- 소개/요약중국의 선은 크게 前後 二期로 나누어진다. 그것은 달마에서 비롯하여 五家가 전개된 唐末五代(~959)까지를 전기, 宋初에서 시작한 간화선이 점차 조직화하여 元, 明에 이르는 시기를 후기라고 본다. 두 분기로 나누어 보았을 때 간화선은 단지 후기의 흐름이라고 보게 된다. 그러나 선의 특색을 始覺상에서 본다면, 전기에서 깨달음의 배경에는 이미 간화선이 내포되어 있음을 살필 수 있다. 말하자면 중국선은 시종일관 간화적인 선의 전개와 발전이라고 볼 수 있다. 중국의 선종이 대승불교의 일파로서 本覺門에 선 것은 자명하지만 선이 선인 까닭은 오히려 본각문을 돌파하고 시각적인 간화로까지 발전한 것에 있다고 본다. 이러한 연유에서 극히 도식적이긴 하지만 전기의 중국선은 본각에서의 信의 선이라고 한다면 후기의 선은 시각에서의 看의 선이라고 말할 수 있다. 본 논문의 주제는 바로 이 점을 밝혀 보는데 있다. 특히 시각상에서 간화의 看과 疑의 관계성이다. 중국선은 한마디로 객관적인 法性을 주체적인 眞性에 契合하는 것이다. 보리달마에서 시작하여 송, 원, 명대에 이르기까지 禪匠들의 선은 開悟를 위한 直指人心의 禪이었다. 이러한 직지의 선은 송대에서 간화선으로 발전한 것이다. 간화선을 완성한 대혜종고는, 임제의 ``眞正見解``를 체득하기 위해 화두에 대한 疑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절대적으로 강조한다. 그의 疑에 대한 철학은 불성에 대한 信의 用이며, 疑의 體는 信이었다. 信을 바탕으로 한, 화두에 대한 의심, 이것이 대혜의 간화선이다. 다시 말해서 내재적 의심의 표면은 간으로서 나타냈다. 간은 분석이 아니며 이해 역시 아니다. 불가사량의 思量이며 비사량다. 그러나 이것은 다만 枯坐로서의 사량이 아닌 화두를 든 의심의 사량이다. 의심의 일행삼매가 간화이다. 중국선종의 始終은 본각의 信 중심에서 始覺의 疑 중심으로 이동하였음을 볼 수 있으며, 疑의 鍛鍊은 간화라는 용어로 이를 대신 表徵하였다고 본다. 따라서 화두에 대한 의단인 看은 돈오를 향한 시각이면서 궁극적으로는 본각의 귀결이 된다. 혜능을 육조로 만든 신회는 깨달음을 견성, 견자성이라고 하였다. 신회에 있어서 見은 바로 돈오를 의미하지만 그 見역시 覺의 體이며 대혜의 看은 體의 用이라고 말할 수 있을것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