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도서관
懶翁惠勤의 강남유학에서의 행적과 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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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유형학술지논문
- 저자명정영식
- 학회/출판사/기관명한국선학회
- 출판년도2014
- 언어한국어
- 학술지명/학위논문주기선학
- 발행사항37호 31-58
- ISBN/ISSN
- 소개/요약懶翁惠勤(1320~1376)은 1347년~1358년의 중국 유학기간 중 1350~1353년의 3년간 杭州를 비롯한 江南지방에서 공부 하였다. 3년간의 강남유학 중 그는 平山處林·雪窓悟光·千巖元長·枯木榮·無相和尙·了堂和尙·泊庵和尙 등을 만나게 되 는데, 종래에는 이들의생애와 혜근과의 관계가 구체적으로 해명되지 못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이들의 생애와혜근과 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밝히고, 혜근의 사상과 천암원장의 사상을 비교해 보았다. 우선 『懶翁行狀』에는 설창오광이 혜근을 처음 만났을 때 읊은 시구 가운데 ‘昭陽見靈樹’라는 구절이 있다. 그런데 이 말은 원래 ‘智聖禪師가 雲門文偃이 자신의 제자가 될 것을 미리 알고 기다린 고사’에서 유래한 것으로, 설창오광이 혜근이 자신의 제자가 될 것을 예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필자는 『千巖元長語錄』 속에서 천암이혜근에게 보낸 ‘勤禪人’이라는 詩를 발견하였다. 간화선사상에 있어서는 천암이 정통적인 간화선자의 모습을 보인 반면, 혜근은 간 화선을 권장하면서도 ‘自性을 깨칠 것’을 강조하는 臨濟正宗으로 돌아갈 것을 주장하였다. 구체적인 화두참구에 있어 서도혜근은 無字公案을 강조하는 반면, 천암은 萬法歸一 화두를 강조하고 있다. 한편 혜근은 수행자들을 지도하고 시 험할 때 入門三句와 三轉語를 많이 사용하는데, 입문삼구는 원래 汾陽善昭(947~1024)의 汾陽五門句에서 유래하는 것임이 밝혀졌다. 삼전어도 각각 그 유래가 있는 것이 밝혀졌는데, 그것을 제자를 지도하는 방편으로서 사용한 것은 혜근의 독창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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