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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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사회에서의 불교수행법 회통으로서의 진푸티상사의 관상법 자세히보기
  • 자료유형학술지논문
  • 저자명김선근
  • 학회/출판사/기관명사단법인 한국교수불자연합회
  • 출판년도2013
  • 언어한국어
  • 학술지명/학위논문주기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
  • 발행사항1호 147-333
  • ISBN/ISSN
  • 소개/요약한국은 이미 150만 다문화가정에 50개 종교 500개 종파를 이루고 있는 다문화(multiculture), 다종교 사회이다. 우리는 연기적 존재이므로 상의상생하는 마음으로 다문화. 다종교사회의 평화와 공존을 보장하는 인식을 만드는 것이 급선무다. 불자는 누구에게나 평등한 사랑, 특히 사회적 약자와 가난한 자를 同體大悲의 정신으로 돌봐야 한다. 21세기는 문화가 국력인 시대, 국민 개개인의 상상력이 콘텐츠가 되는 시대로 문화(sabhyata)의 힘으로 개인적・사회적 갈등을 해소해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 불자는 지역, 세대, 계층, 인종, 언어, 이념, 관습을 넘어 세계가 하나 되는 시대, 인류 평화 발전에 기여하고 기쁨을 나누는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 한국은 이미 150만 다문화가정에 50개 종교 500개 종파를 이루고 있는 다문화(multiculture), 다종교 사회이며 세계불교의 영향을 받아왔다. 오늘날의 세계불교는 크게 현재 스리랑카, 미얀마, 타이, 라오스, 캄보디아 등에서 신봉되는 남방불교와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일본, 네팔, 부탄, 티베트, 러시아, 몽골, 베트남 등에 퍼져있는 북방불교로 이분된다. 북방의 지역 불교도들은 자신들의 불교를 ‘대승불교’라고 부르고 지대한 긍지심을 지녀왔으며, 남방불교를 ‘소승불교’로 폄칭한다. 북방불교에서는 간화선을 수행법의 주류로 전통화되어 계승되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간화선은 최상근기의 수행자에게는 최상승의 수행법인 것은 장점이다. 한국 불교의 역사를 살펴보면 지눌은 최상근기가 본래 망념이 없는 경지에서 바로 도에 계합하는 무심합도, 즉 경절문의 수행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지눌은 최상근기의 진실한 수행자는 깨달은 후 고통 받는 중생에게 보살도를 행하면 각행이 원만해지므로 이타행으로서 설법을 적극 권장하였다. 간화선은 佛法 자체에도 집착하지 않는 개방적이고 열린 자세를 취하는 것은 장점이다. 그러나 지눌은 근기에 따른 수행문의 시설을 두었다. 참선 이외에 근기에 따라 간경. 염불. 참회. 설법 등의 수행을 겸하는 것을 말하며 최하근기의 재가신행자들은 염불해서 정토에 나기를 구하는 것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다고 하였다. 근기에 따른 수행법의 차별성은 간화선을 우리나라에서 선종계의 수행에 주류로 정착시킨 慧諶(1178-1244)도 인정하였다. 그는 간화선은 교학 이론을 떠나 화두를 통한 파격적인 깨우침이었기 때문에 상근기가 아닌 보통 사람들은 수행하기가 어렵다고 하였다. 그래서 일반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金剛經?을 수지하고 독송하는 공덕신앙을 강조하였다. 위에서 考究한 바와 같이 간화선은 상근기에게는 최상승의 수행법인 것은 장점이지만, 중. 하근기의 사람에게는 접근하기가 어렵다는 점이 단점이다. 남방불교에서는 위빠사나를 수행법의 주류로 전통화되어 계승되고 있으며 중하근기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현대 위빠사나에서는 수행이 불교의 재가자에게도 열려 있고, 나아가 불교도가 아닌 사람에게도 수행의 기회가 열려 있다. 또한 현대의 위빠사나에서는 모든 연령의 수행자, 곧 재가자와 승려, 여성 출가수행자가 잘 갖추어진 수행센터에서 수행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장점이다. 이 점이 시사하는 것은 재가자를 포함한 ‘수행의 초심자를 위한 친절하고 단계적 지도’ 와 ‘근기에 따라 방편을 베푸는 배려’는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갖가지 ‘느낌’의 유혹에 노출된 채 살아가는 우리는 ‘느낌’자체를 인위적으로 멈추게 할 수 없다. 그러나 그러한 ‘느낌’ 실상을 곧바로 알아차림으로써, 그것에 대한 끄달림으로 인해 발생하는 ‘탐욕’과 ‘분노’를 미리 방지할 수는 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에 숙련함으로써 끝없이 이어 지는 ‘業 의 輪廻’를 약화・단절시킬 수 있다는 것은 사상적으로 장점이다. 북방불교의 수행법은 보살지향적이나 남방불교의 수행법은 아라한지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