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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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암과 경봉의 오후보림(悟後保任)에 대한 연구 자세히보기
  • 자료유형학술지논문
  • 저자명서왕모
  • 학회/출판사/기관명한국선학회
  • 출판년도2014
  • 언어한국어
  • 학술지명/학위논문주기선학
  • 발행사항39호 39-67
  • ISBN/ISSN
  • 소개/요약본고는 한암(漢巖, 1876~1951)과 경봉(鏡峰, 1892~1982)의 오후보림에 대한 연구이다. 한암은 경봉과 같이 근현대 한국불교의 선맥을 대표하는 선승이다. 두 선사는 법형제로서 수행을 하면서 서로 24편의 편지를 남겼다. 그중에 일상적인이야기를 적은 내용을 제외하고, 깨달음 이후의 보림에 대한 문제에 대해 연구했다. 한암이 나이가 16살 더 많고 깨침을 먼저 이루었기에 주로 한암이 경봉에게 오후의 보림에 대해 길을 제시해주고 있다.보림은 백장(百丈懷海, 749~814)과 조산(曹山本寂, 840~901) 등 마조(馬祖道一,709~788)와 석두(石頭希遷, 700~791)의 문하에서 모두 수행하고 있었다. 간화선을창안한 대혜(大慧宗杲, 1089~1163) 또한 보림의 전통을 계승하였는데 그의 어록에는 보림에 대한 근거로 『법화경』의 “내가 이제 너희들을 위해 이 일을 보림(保任)할 것이니, 끝내 헛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한 구절과 마조의 제자 귀종(歸宗智常, ?~?)의 “한 티끌만큼이라도 눈에 상처가 나면 허공 꽃이 어지러이 떨어진다.”라는 선문답의 한 구절이 있다. 이는 모두 자성본래청정(自性本來淸淨)이라는초기선종 이래의 선종의 종지를 계승하는 것이다. 또, 몽산은 견성 이후 반드시 정안종사를 찾아 보림해야 한다는 지침을 그의 어록에서 밝히고 있다.한암은 오후보림을 오후의 생애라고도 하면서, 대혜선사의 『서장(書狀)』, 보조국사의 『절요(節要)』와 『간화결의(看話決疑)』 등을 전거로 들어 오후보림을 하도록권하고 있다. 이는 중국선의 한국화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