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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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한국 간화선의 원류와 구조에 대하여 : 경봉선사를 중심으로 자세히보기
  • 자료유형학술지논문
  • 저자명정유진
  • 학회/출판사/기관명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 출판년도2011
  • 언어한국어
  • 학술지명/학위논문주기불교학보
  • 발행사항60집 173-195
  • ISBN/ISSN
  • 소개/요약중국 송대 간화선은 오조법연과 원오극근에게서부터 맹아가 트기 시작하여 대혜 종고에 이르러 대성하게 되었고, 그 후 원대에 들어와서는 고봉원묘와 그의 제자 중봉명본의 활약에 의하여 再起되었다. 한국선, 즉 한국의 간화선은 고려시대의 지눌과 혜심 이후 그 뿌리를 내리고, 그 유행은 원대 고봉원묘와중봉명본에 의하여 이루어졌다. 그 후 조선시대에 들어와서는 고봉원묘의 『선요』를 애독하기 시작하면서 『선요』가 조선시대에 간화선의 표준이 되었고, 특히 휴정의 『선가귀감』은 『선요』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추측된다. 그 다음 조선말, 대한제국 시대에는 경허 등의 활약이 있었으며, 현대에 접어들어서는 특히 경봉이나 성철 등의 활약에 의하여 간화선이 일반 재가자나 납자들에게 보편화되었다고 생각한다. 대혜가 간화선을 주장하게 된 근본 이유는 문자선의 병폐와 무사안일선의 병폐를 바로 잡고, 공안 본래의 의미를 되찾고자 하는 데 있다. 양자의 병폐는 둘 다 깨달음을 소홀히 하는데 있었다. 그래서 대혜는 공안이라는 도구를 들고 나와 자기의 마음바탕을비추어 보는 수단으로 삼은 것이다. 이 공안은 간화선에 있어서 가장 핵심이 되는 요소로서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이지만 이것을 사량분별로써 이해하려고 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한다. 즉 단지 의심을 불러일으키는 도구일 뿐이라는 말이다. 경봉선사가 보는 화두란 「학인이 법을 묻는데 格外로서 답을 한 것」이라고 하기 때문에 이는 공안의 본래 의미를 말한 것으로서 원오가 말하는 「문을 두드리는 기와조각」이라는 의미라든가 대혜가 말하는 「의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도구」라는 의미와는 다르게 이해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