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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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화선의 심리치료적 기능에 대한 고찰 : 초기불교의 관점과 비교해서 자세히보기
  • 자료유형학술지논문
  • 저자명이필원
  • 학회/출판사/기관명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 출판년도2016
  • 언어한국어
  • 학술지명/학위논문주기불교학보
  • 발행사항75집 29-49
  • ISBN/ISSN
  • 소개/요약불교는 오랜 역사만큼 다양한 수행방법을 발전시켜왔다. 불교 수행의 특징은 단순한 이해의 차원이 아닌 체험의 영역으로 확대되어, 인격의 완전한 변화를 초래한다는데 있다. 따라서 불교 수행의 핵심은 수행 전과 수행 후의 인격의 ‘변화’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본 논문은 다양한 수행법 가운데 간화선에 주목하여, 간화선 수행 프로그램이 갖는 심리치료적 기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수행이 궁극적으로 인격의 변화를 초래한다고 하면, 수행의 과정 속에서 전격적인 인격의 변화는 아니더라도 부정적인 심리상태가 긍정적으로 변화되는 경험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 특히 그 변화의 중심에는 ‘앎’이 놓여 있다고 필자는 이해한다. 따라서 본 논문은 불교 수행의 특징을 ‘참된 앎’의 획득에서 찾고, 이러한 전통을 가장 잘 계승하고 있는 수행법 가운데 하나가 바로 간화선이라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다시 말해, 불교의 많은 수행법이 결국은 지혜를 계발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간화선은 그것이 극단적으로 강조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결국 간화선은 지혜를 계발하는 한 방법이고, 이를 통해 우리를 괴롭히는 번뇌가 지멸된다는 논리적 결론에 다다르게 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논문은 간화선이 심리치료적 기능을 갖고 있다고 보았다. 사실 간화선은 모든 문제의 출발을 우리의 잘못된 ‘앎’에서 찾는다고 할 수 있다. 우리가 갖는 심리적 문제들 역시 많은 경우 잘못된 ‘앎’에 기인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필자는 간화선의 ‘참된 앎’을 추구하는 방식이 심리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하지만 간화선이 심리치료를 목적으로 고안된 것이 아니기에, 다양한 심리적인 문제들에 적용된 예를 찾기란 쉽지 않았다. 그래서 본 논문에서는 다양한 심리문제 가운데, 특히 불안과 망상이라는 두 가지에 집중하여 논의를 진행하였다. 그리고 본문에서는 초기불교의 경전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간화선의 특징을 설명하고자 하였다. 이는 간화선이 초기불교의 맥락을 계승하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함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