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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臨濟宗 楊岐派 禪者들의 公案 인식-法演, 圓悟, 大慧를 중심으로- 자세히보기
  • 자료유형학술지논문
  • 저자명오용석
  • 학회/출판사/기관명한국불교학회
  • 출판년도2013
  • 언어한국어
  • 학술지명/학위논문주기한국불교학
  • 발행사항65호 149-173
  • ISBN/ISSN
  • 소개/요약臨濟宗 楊岐派의 대표적 인물인 五祖法演, 圓悟克勤, 大慧宗杲는 公案에 대한 기본적인 태도와 인식을 공유하고 있었다. 그것은 公案을 ‘一了一切了’, ‘鼓門瓦子’, ‘疑情’을 중심으로 인식하고 이를 통하여 당시 禪界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극복하고자 한 것이었다. 이러한 시도는 公案을 방편이 아닌 현묘한 이치로 파악하여 이론적 해석을 시도하고, 公案을 분류하고 차등을 두고자 했던 흐름을 극복하고자 한 것으로 公案이 가지고 있던 본래의 정신을 회복하고자 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一了一切了’는 하나의 公案을 깨달으면 모든 公案이 가진 이치를 동시에 깨달을 수 있다는 것으로서 이것은 모든 公案이 하나의 理致를 지향한다는 것에 대한 자각이었다. ‘鼓門瓦子’는 公案을 하나의 방편으로 보는 시각으로서 이것은 公案을 현묘한 실체로 파악하여 그 자체가 무슨 심오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이원적 분별을 부정한 결과였다. 또한 大慧宗杲는 公案을 하나의 수행도구인 깨달음을 얻는 매개로서의 ‘話頭’로 전환시켰다. 특히 大慧宗杲는 五祖法演과 圓悟克勤이 가진 公案에 대한 관점을 ‘話頭’에 대한 ‘疑情’으로 귀결시켰는데 이것은 ‘疑情’과 깨달음이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는 것에 대한 자각을 기반으로 한 것이었다. 大慧는 五祖法演이 제시한 無字公案을 중심으로 참구의 방법을 체계화시켜 구조적 통일을 꾀하였는데 이는 ‘疑情’을 강력하게 일으킬 수 있는 일종의 施設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大慧는 당시 楊岐派 禪者들이 공유했던 공통적 인식을 토대로 성립된 흐름을 계승하고 창조적으로 수용하여 看話禪을 제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