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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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경록』이 진각혜심에 미친 영향 자세히보기
  • 자료유형학술지논문
  • 저자명정영식
  • 학회/출판사/기관명한국사상문화학회
  • 출판년도2013
  • 언어한국어
  • 학술지명/학위논문주기한국사상과 문화
  • 발행사항vol., no.69, pp. 337-355 (19 pages)
  • ISBN/ISSN
  • 소개/요약宗鏡錄은 961년경에 찬술되어 일찍부터 고려에 전해져서 읽혀졌는데, 1246~1248년에는 고려대장경의 일부로서 간행되기도 하였다. 종경록은 眞覺慧諶에게 큰 영향을 끼쳤는데, 진각국사어록에서는 무려 36회나 인용되고 있다. 혜심은 평소 종경록을 애독하여 1213년에는 수선사에서 宗鏡撮要를 스스로 간행하기도 하였다. 혜심에게 있어서 종경록은 3가지 기능을 담당하였다. 첫째는 백과전서로서의 역할이다. 종경록은 天台宗·華嚴宗·法相宗 등의 문헌에서 300부이상의 경전을 인용하고 있는 백과사전적 성격의 문헌이다. 혜심은 편지를 쓰거나 필요할 때마다 종경록을 곁에 두고 구절을 발췌하여 사용하였다. 둘째는 혜심의 禪敎雙修적 경향에 영향을 준 것이다. 혜심은 敎學을 결코 부정하지 않으며 看話一門만을 주장한 것도 아니다. 이러한 경향은 종경록을 계승한 것이다. 셋째는 혜심의 心이해에 영향을 준 것이다. 혜심은 수행방법을 有心수행과 無心수행으로 나누고 無心수행을 중요시한다. 유심수행이란 止觀·定慧에 의한 교학적 수행으로서 有爲的 수행이라 할 수 있다. 반면에 무심수행은 看話禪으로서 無爲的 수행이다. 혜심은 止觀·定慧도 결국 간화선에 의해 포섭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종경록과 혜심의 관계에 대한 본 연구는 학계에서 최초이며, 따라서 종경록과 高麗禪의 관계는 재검토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