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도서관

- 자료유형학술지논문
- 저자명김선근
- 학회/출판사/기관명사단법인한국교수불자연합회
- 출판년도2012
- 언어한국어
- 학술지명/학위논문주기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
- 발행사항vol.18, no.2, pp. 7-58 (52 pages)
- ISBN/ISSN
- 소개/요약동산대종사(1890-1965)의 발자취는 한국 근·현대 불교사의 역사이다. 동산대종사는 당대(1929-1965)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큰스님으로서 한국불교의 이상, 한국불교의 고민, 한국불교의 비극, 한국불교의 위대성이 스님의 사상과 생활 속에 구현되어 있다. 동산대종사는 삼학(三學) 균수를 통해서 그 시대의 문제를 회통(會通)하면서 1700여년의 한국불교 전통의 법등(法燈)을 지켜 새로운 정법 불교의 좌표를 정립한 마조(馬祖, 709-788)대사와 같은 선지식이었다. 동산대종사는 은사 용성스님의 삼취정계와 보살 48계의 정신으로 청정승가와 정법수호라는 정화불사의 선봉장이었다. 동산대종사는 은사 용성스님이 1940년 4월 1일 입적 후 1941년 하안거부터 1965년 3월 23일 입적하기 까지 범어사 조실로 간화선풍을 진작시킨 간화선법(看話禪法)의 제창자(提唱者)로 스님의 가풍을 펼쳤다. 스님의 가풍은 수행자가 궁극적으로 간화(看話)하는 것은 ‘의심, 의단(疑團)’이라는 방법적 자각을 통해서 자기 존재의 불성을 환기시키고자 하는 것이었다. 동산대종사는 그의 주석처요, 정화의 산실인 범어사를 중심으로 불교계 전체의 문제, 고민, 나아갈 길에 위법망구의 정신으로 교단을 스님의 피와 살로 느끼면서 보살행을 실천한 선각자였다. 동산대종사는 현재의 범어사로, 현재의 부산불교로 그리고 현재의 조계종단으로 반석위에 놓으신 불세출의 명안종사였다. 스님의 이런 덕화의 가풍이 현재 범어사, 해인사, 쌍계사 등에서 계승되고 있다. 스님의 가풍은 임제선풍을 진작시켰던 선맥의 대종장(大宗匠)으로 증명되고도 남음이 있다. 이런 동산대종사의 유업을 후학들은 어떻게 계승할 것인가? 동산대종사의 문인(門人) 능가(1923-)스님의 제안이 참고가 된다. “한국불교의 기본 방향의 대의는 안정수도, 위계질서 확립, 재정 합리화 운영, 현대적 포교, 도제양성, 복지사업 등으로 요약할 수 있으나 이것을 위해서는 선행해야 할 일이 역시 제2정화불교운동의 극명한 수행에 의해서가 아니면 불가능하다 하겠다. 이 대업의 약점을 요약한다면 먼저 불교인의 역사의식과 시대사명의 확고한 자각과 인식이다. …… 장기적이고 단기적인 복합성 있는 강력한 현대적 도제양성 사업의 즉시 수행이다. 의례적이고 형식적인 교육이 아니라 역사의식과 시대 소명에 즉응할 수 있는 도제양성이 결단코 이루어져야 한다. 이것만이 한국불교의 미래를 약속하는 관건이 될 것이다.”간디가 인도인의 자존심인 것처럼 동산대종사는 한국 근·현대 불교사에서 한국 불교인의 자존심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