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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默照禪과 看話禪의 悟門에 대한 見解 자세히보기
  • 자료유형학술지논문
  • 저자명정진희
  • 학회/출판사/기관명보조사상연구원
  • 출판년도2009
  • 언어한국어
  • 학술지명/학위논문주기보조사상
  • 발행사항vol., no.31, pp. 233-257 (25 pages)
  • ISBN/ISSN
  • 소개/요약선종은 실천수행을 매우 중시한다. 깨달음을 설하지 않는 선수행문은 생명력이 없는 껍데기에 불과하다고 말할 수 있다. 대혜종고선사는 묵조선은 깨달음의 문을 설하지 않는 선법이라 비판한다. 과연 대혜의 말처럼 묵조선은 깨달음을 설하지 않는 것인가? 묵조선은 깨달음을 ‘고향집으로 되돌아가는 것(向本家歸鄕).’이라 표현한다. 묵조좌선이 바로 본래 구족한 불성을 현현한 것이므로 특별히 도달해야 할 곳이 없다는 것이다. 즉 새삼 깨달음을 강조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간화선 역시 ‘本具佛性’의 입장에 근거한다. 그러나 수행자에게 화두참구수행이라는 새로운 수행법이 제시되고 간화선법이 확립되면서 이를 통해 본래 구족한 자성청정불성을 증득할 것을 강조한다. 그래서 간화선수행법은 먼저 반드시 깨달음의 문이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하며, ‘以悟爲則’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묵조수행문은 묵조좌선이 바로 깨달음의 현현이라는 견해이므로 따로 깨달음의 목표설정과 이에 이르는 수행과정을 강조하지 않는다. 간화선은 화두참구수행법으로 본래 구족한 불성을 증득한다는 입장이므로 깨달음이라는 목표설정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에 이르는 과정 역시 매우 중시한다. 묵조선, 간화선 모두 본각의 입장이지만, 두 선법의 오문(悟門)에 대한 견해 차이는 후학지도과정에서 수행과정과 도달처의 중시여부로 직결된다.